브라질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청정대륙’ 중남미 긴장

입력 2020.02.26 (23:15) 수정 2020.02.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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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온 60대 남성이 두 차례 검사를 통해 코로나 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북부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할 때 코로나19 유사증세를 보여 상파울루 시내 병원과 국가 기정 검역기관에서 두차례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 19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중남미 대륙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중남미는 세계에서 유일한 코로나19 '청정 대륙'이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이 남성이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이 남성이 귀국할 때 타고 온 항공기의 탑승객 명단을 확인하고 검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파울루 주 정부와 시 정부는 이 남성의 귀국 이후 이동 경로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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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6 23:15:15
    • 수정2020-02-26 23:26:03
    국제
브라질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온 60대 남성이 두 차례 검사를 통해 코로나 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북부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할 때 코로나19 유사증세를 보여 상파울루 시내 병원과 국가 기정 검역기관에서 두차례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 19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중남미 대륙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중남미는 세계에서 유일한 코로나19 '청정 대륙'이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이 남성이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이 남성이 귀국할 때 타고 온 항공기의 탑승객 명단을 확인하고 검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파울루 주 정부와 시 정부는 이 남성의 귀국 이후 이동 경로와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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