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8번째 사망자 발생…중증자 51명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일본 홋카이도(北海道)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시리우치초(知内町) 거주 80대 남성이 오늘(27일) 새벽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평소 심장에 지병이 있는 상황에서 폐렴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 41명이 확인된 홋카이도에서는 그제도 하코다테(函館)시에 거주하는 고령자가 숨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객 4명을 포함해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오늘 낮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898명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쓰거나 집중 치료실에서 입원한 중증자는 크루즈선 승객·승무원 36명을 포함해 모두 51명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