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코로나19 검사 다음 주부터 의료보험 적용”

입력 2020.02.27 (17:51) 수정 2020.02.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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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검사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표명했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바이러스 검사를 다음 주부터 공적 의료보험 적용 대상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오늘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밝혔습니다.

가토 후생노동상은 보건 당국이 바이러스 검사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보건소에서 필요한 검사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한 번 더 철저하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선 의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음에도 보건소에서 이를 거부하는 사례가 있다고 일본의사회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 당국이 감염자 수를 축소하기 위해 검사 대상을 확대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까지 일각에서 제기되자 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셈입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확인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하고 있는 승무원 240명을 27일부터 수일에 걸쳐 하선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사이타마 현에 있는 세무대학교에 머물게 되며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 상태에서 풀려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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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정부 “코로나19 검사 다음 주부터 의료보험 적용”
    • 입력 2020-02-27 17:51:00
    • 수정2020-02-27 18:39:58
    국제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검사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표명했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바이러스 검사를 다음 주부터 공적 의료보험 적용 대상으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오늘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밝혔습니다.

가토 후생노동상은 보건 당국이 바이러스 검사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보건소에서 필요한 검사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한 번 더 철저하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선 의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음에도 보건소에서 이를 거부하는 사례가 있다고 일본의사회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 당국이 감염자 수를 축소하기 위해 검사 대상을 확대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까지 일각에서 제기되자 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셈입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확인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하고 있는 승무원 240명을 27일부터 수일에 걸쳐 하선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사이타마 현에 있는 세무대학교에 머물게 되며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 상태에서 풀려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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