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당국, 청도대남병원 장례식 참석 ‘신천지 신도’ 조사 중”

입력 2020.02.27 (21:36) 수정 2020.02.2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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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도 신천지 신자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청도 대남병원 이만희 교주 친형의 장례식에 참석한 중국 신도들이 1차 조사 대상이라고 합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안양봉 특파원! 먼저, 신천지 측이 우한교회 신자가 357명이라고 인정을 했어요.

이들 외에. 중국 신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확인이 됩니까?

[기자]

사실 비밀스럽게 선교하는 신천지 측에서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고, 또 중국 당국 역시 이에 대한 공개 자료를 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관련 기사를 좀 찾아봤는데, 보시는 것은 난징 경찰이 작년 추석 때 신천지 거처를 급습해 신자 17명을 붙잡았다는 내용입니다.

또 이 기사는 작년 10월 기사인데요.

신자 2천명을 둔 신천지 다롄 교회에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가, 신자들이 연락을 끊고 숨었다는 내용입니다.

톈진, 난징에 이은 경찰의 후속 조치였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종교 잡지를 보니, 신천지는 10여년 전 중국에 처음 들어왔고, 현재 신자가 2만 명에 이른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앵커]

"중국당국이 한국을 방문한 신천지 중국 신자를 찾고 있다" 이런 기사가 나왔다고?

[기자]

네, 홍콩매체 SCMP가 중국 내 한 종교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건데요.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과 관련된 신도를 찾는 게 일차 조사 대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후베이성 뿐 아니라, 중국 전역의 신천지 신도가 조사 대상일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우리 보건당국도 신천지와 청도 대남병원의 연결 고리를 찾는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앞서 보신 것 처럼, 신천지에 대한 나름의 자료를 축적해 놓고 있는 중국 당국이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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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당국, 청도대남병원 장례식 참석 ‘신천지 신도’ 조사 중”
    • 입력 2020-02-27 21:42:57
    • 수정2020-02-28 08: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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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도 신천지 신자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청도 대남병원 이만희 교주 친형의 장례식에 참석한 중국 신도들이 1차 조사 대상이라고 합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안양봉 특파원! 먼저, 신천지 측이 우한교회 신자가 357명이라고 인정을 했어요. 이들 외에. 중국 신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확인이 됩니까? [기자] 사실 비밀스럽게 선교하는 신천지 측에서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고, 또 중국 당국 역시 이에 대한 공개 자료를 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관련 기사를 좀 찾아봤는데, 보시는 것은 난징 경찰이 작년 추석 때 신천지 거처를 급습해 신자 17명을 붙잡았다는 내용입니다. 또 이 기사는 작년 10월 기사인데요. 신자 2천명을 둔 신천지 다롄 교회에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가, 신자들이 연락을 끊고 숨었다는 내용입니다. 톈진, 난징에 이은 경찰의 후속 조치였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종교 잡지를 보니, 신천지는 10여년 전 중국에 처음 들어왔고, 현재 신자가 2만 명에 이른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앵커] "중국당국이 한국을 방문한 신천지 중국 신자를 찾고 있다" 이런 기사가 나왔다고? [기자] 네, 홍콩매체 SCMP가 중국 내 한 종교연구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건데요.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과 관련된 신도를 찾는 게 일차 조사 대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후베이성 뿐 아니라, 중국 전역의 신천지 신도가 조사 대상일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우리 보건당국도 신천지와 청도 대남병원의 연결 고리를 찾는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앞서 보신 것 처럼, 신천지에 대한 나름의 자료를 축적해 놓고 있는 중국 당국이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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