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4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강원도 환자 7명으로 늘어

강원도 원주시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원주시보건소는 원주시 흥업면에 거주하는 46살 남성이 어젯밤(27일) 11시 36분쯤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보건당국의 조사에서, "이달 6일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고, 24일부터 질병 감염 증상이 나타나, 25일부터 27일 사이에 원주 성지병원과 원주의료원,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을 방문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달 23일 강릉에서 환자 1명이 나온 이후 닷새만에 처음입니다. 또, 원주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강원도 내 코로나 환자 수는 춘천 2명, 속초 2명, 삼척 1명, 강릉1명, 원주 1명 등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원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