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코로나19로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가능성”

입력 2020.02.28 (06:47) 수정 2020.02.2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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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 하향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뉴욕 월가의 금융기관들도 바이러스 영향으로 세계 경제와 미국 기업 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비관적 전망을 잇따라 내놨는데요.

뉴욕와 유럽 증시는 또 급락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실히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이같은 분석을 내놓으며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리 라이스/IMF 대변인 : "We are likely to downgrade our growth projections for the world."]

월스트리트의 금융기관들도 비관적 전망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 성장률이 2.8%로 둔화 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골드만 삭스도 미국 기업들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올해 사실상 성장을 멈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기구와 경제 전문가들 모두 중국의 심각한 경제 활동 약화와 공급망 혼란 등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게리 라이스/IMF 대변인 : "A lot just depends on the speed of recovery in China and other countries, spill-over effects, the effects on supply chains."]

뉴욕과 유럽 증시는 또 다시 급락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폭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 지수는 천 2백 포인트 가깝게 떨어졌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 역시, 4.5% 전후로 떨어졌고, 유럽 증시 역시 폭락했습니다.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의 초강세도 이어져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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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코로나19로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가능성”
    • 입력 2020-02-28 06:49:37
    • 수정2020-02-28 06: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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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 하향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뉴욕 월가의 금융기관들도 바이러스 영향으로 세계 경제와 미국 기업 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비관적 전망을 잇따라 내놨는데요.

뉴욕와 유럽 증시는 또 급락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실히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이같은 분석을 내놓으며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리 라이스/IMF 대변인 : "We are likely to downgrade our growth projections for the world."]

월스트리트의 금융기관들도 비관적 전망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 성장률이 2.8%로 둔화 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골드만 삭스도 미국 기업들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올해 사실상 성장을 멈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기구와 경제 전문가들 모두 중국의 심각한 경제 활동 약화와 공급망 혼란 등이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게리 라이스/IMF 대변인 : "A lot just depends on the speed of recovery in China and other countries, spill-over effects, the effects on supply chains."]

뉴욕과 유럽 증시는 또 다시 급락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폭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 지수는 천 2백 포인트 가깝게 떨어졌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 역시, 4.5% 전후로 떨어졌고, 유럽 증시 역시 폭락했습니다.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의 초강세도 이어져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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