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4월 서울공연 취소…“20만 관람객 건강·안전 고려”

입력 2020.02.28 (11:17) 수정 2020.02.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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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4월 예정했던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늘(28일) 팬 커뮤니티 'BTS 위버스'를 통해 "4월 11일, 12일, 18일, 19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던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 - 서울' 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렸습니다.

소속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현재 4월 공연 시점의 감염병 확산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고, 공연 인력과 장비 등 국가 간 이동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만 관람객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고, 만에 하나 공연일에 임박해 취소해야 할 경우 해외 관람객 및 공연 관련 업체, 스태프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불가피하게 공연 일정을 1개월여 앞둔 지금 시점에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집단행사 자제 지침과 지자체의 문화·체육시설 관련 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조치임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대해주셨을 팬 여러분께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모쪼록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예매한 티켓은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할 예정이라고 소속사는 전했습니다.

지난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을 발매한 방탄소년단은 4월부터 진행하는 월드투어 첫 콘서트로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4회에 걸쳐 공연을 펼칠 계획이었습니다.

한편, 걸그룹 트와이스(TWICE)도 다음 달 초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려던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을 취소했고, 영국 출신 팝스타 미카(MIKA)도 내한공연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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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8 1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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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4월 예정했던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늘(28일) 팬 커뮤니티 'BTS 위버스'를 통해 "4월 11일, 12일, 18일, 19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던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 - 서울' 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렸습니다.

소속사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현재 4월 공연 시점의 감염병 확산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고, 공연 인력과 장비 등 국가 간 이동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만 관람객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고, 만에 하나 공연일에 임박해 취소해야 할 경우 해외 관람객 및 공연 관련 업체, 스태프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불가피하게 공연 일정을 1개월여 앞둔 지금 시점에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집단행사 자제 지침과 지자체의 문화·체육시설 관련 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조치임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고대해주셨을 팬 여러분께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모쪼록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예매한 티켓은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할 예정이라고 소속사는 전했습니다.

지난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을 발매한 방탄소년단은 4월부터 진행하는 월드투어 첫 콘서트로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4회에 걸쳐 공연을 펼칠 계획이었습니다.

한편, 걸그룹 트와이스(TWICE)도 다음 달 초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려던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을 취소했고, 영국 출신 팝스타 미카(MIKA)도 내한공연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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