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 ‘30일 뒤 무급휴직’ 통보 외

입력 2020.02.28 (22:04) 수정 2020.02.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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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들어온 뉴스들, 몇 가지 더 살펴봅니다.

먼저 '무급휴직 통보'입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련 얘기인데요,

협상이 지연되자 주한미군이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무급 휴직을 통보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입니다.

주한미군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법에 따라 한국인 근로자 9천 명에게 무급 휴직 시행 한 달을 앞두고 사전 통보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근로자들을 볼모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하는 모양새인데요.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국에 이 문제부터 우선 해결하자고 제안했다며 미국이 수용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시민단체 후원 무단 열람’ 공식 사과

다음 뉴스, '무단 열람 사과'입니다.

삼성이 7년 전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에 자사 임직원 가운데 누가 후원했는지를 무단 열람해 논란이 됐는데요,

오늘(28일)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삼성전자 등 17개 계열사는 공식 사과문에서 당시 미래전략실이 후원 내용을 무단 열람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번 사과는 이달 초 출범한 '준법감시위원회'의 요구를 받아들인 첫 조처인데요.

이에 대해 관련 시민단체들은 이재용 부회장의 양형에 영향을 주기 위한 꼼수 사과라고 비난했습니다.

네이버, ‘인물 연관검색어’ 폐지

마지막 뉴스, '연관 검색어 폐지'입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대한 얘긴데요.

인물 이름을 검색할 때 연관 검색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다음 달 5일부터 시행되고요,

검색창에 인물 이름이나 활동 이름 등을 입력해도 연관 검색어가 뜨지 않게 됩니다.

해당 인물의 인격권을 존중하고 사생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처라는데요.

또 댓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연예 기사의 댓글 서비스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8일) 뉴스들, 이렇게 간추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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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단신]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 ‘30일 뒤 무급휴직’ 통보 외
    • 입력 2020-02-28 22:14:28
    • 수정2020-02-28 22: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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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8일) 들어온 뉴스들, 몇 가지 더 살펴봅니다.

먼저 '무급휴직 통보'입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련 얘기인데요,

협상이 지연되자 주한미군이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무급 휴직을 통보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입니다.

주한미군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법에 따라 한국인 근로자 9천 명에게 무급 휴직 시행 한 달을 앞두고 사전 통보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근로자들을 볼모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하는 모양새인데요.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국에 이 문제부터 우선 해결하자고 제안했다며 미국이 수용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시민단체 후원 무단 열람’ 공식 사과

다음 뉴스, '무단 열람 사과'입니다.

삼성이 7년 전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에 자사 임직원 가운데 누가 후원했는지를 무단 열람해 논란이 됐는데요,

오늘(28일)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삼성전자 등 17개 계열사는 공식 사과문에서 당시 미래전략실이 후원 내용을 무단 열람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번 사과는 이달 초 출범한 '준법감시위원회'의 요구를 받아들인 첫 조처인데요.

이에 대해 관련 시민단체들은 이재용 부회장의 양형에 영향을 주기 위한 꼼수 사과라고 비난했습니다.

네이버, ‘인물 연관검색어’ 폐지

마지막 뉴스, '연관 검색어 폐지'입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대한 얘긴데요.

인물 이름을 검색할 때 연관 검색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다음 달 5일부터 시행되고요,

검색창에 인물 이름이나 활동 이름 등을 입력해도 연관 검색어가 뜨지 않게 됩니다.

해당 인물의 인격권을 존중하고 사생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처라는데요.

또 댓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연예 기사의 댓글 서비스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8일) 뉴스들, 이렇게 간추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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