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유럽 외교관들 ‘평양 철수’”

입력 2020.02.29 (07:48) 수정 2020.02.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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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있는 외국 공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철수나 업무축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북한 주재 독일대사관을 잠정적으로 폐쇄하고 직원들을 일시적으로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현지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교관들을 공관 부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북한 외무성은 외국 공관들을 상대로 다음달 1일까지 격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이런 조치가 외교관들의 업무를 방해하고 외교 관계에 관한 빈 협약을 위배한다고 북한 당국에 여러 차례 항의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독일 대사관뿐만 아니라 프랑스 협력사무소, 스위스 개발협력소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평양 소재 공관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북한에 외교 공관이 있는 다른 국가들도 업무 축소를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은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격리된 외교관들을 북한에서 탈출시키려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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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유럽 외교관들 ‘평양 철수’”
    • 입력 2020-02-29 07:48:04
    • 수정2020-02-29 08:06:44
    국제
북한에 있는 외국 공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철수나 업무축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북한 주재 독일대사관을 잠정적으로 폐쇄하고 직원들을 일시적으로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현지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코로나19의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교관들을 공관 부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북한 외무성은 외국 공관들을 상대로 다음달 1일까지 격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이런 조치가 외교관들의 업무를 방해하고 외교 관계에 관한 빈 협약을 위배한다고 북한 당국에 여러 차례 항의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독일 대사관뿐만 아니라 프랑스 협력사무소, 스위스 개발협력소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평양 소재 공관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북한에 외교 공관이 있는 다른 국가들도 업무 축소를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NN은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격리된 외교관들을 북한에서 탈출시키려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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