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코로나19 ‘초특급’ 방역 지시

입력 2020.02.29 (10:26) 수정 2020.02.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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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국가적인 '초특급' 방역을 지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주재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초특급 방역조치를 취하는 문제 등이 심도 있게 토의됐다고 29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이 전염병(코로나19)이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경우 초래될 후과는 심각할 것"이라면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내각 등 관련 기관에게 국가방역 역량 강화에 나서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중앙지휘부의 지휘와 통제에 나라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무조건 절대 복종하고 (이를) 철저히 집행하는 엄격한 규율을 확립해야 한다"면서 이미 시행한 국경 봉쇄 및 검병·검사·검역도 더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대책을 직접 지시한 것은 그만큼 상황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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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코로나19 ‘초특급’ 방역 지시
    • 입력 2020-02-29 10:26:58
    • 수정2020-02-29 10:32:56
    정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국가적인 '초특급' 방역을 지시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주재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초특급 방역조치를 취하는 문제 등이 심도 있게 토의됐다고 29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이 전염병(코로나19)이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경우 초래될 후과는 심각할 것"이라면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내각 등 관련 기관에게 국가방역 역량 강화에 나서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중앙지휘부의 지휘와 통제에 나라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무조건 절대 복종하고 (이를) 철저히 집행하는 엄격한 규율을 확립해야 한다"면서 이미 시행한 국경 봉쇄 및 검병·검사·검역도 더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이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코로나19 대책을 직접 지시한 것은 그만큼 상황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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