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 공장 직원 잇따라 ‘1차 양성’ 판정

입력 2020.02.29 (10:44) 수정 2020.02.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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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흥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경북 구미에 있는 스마트폰 공장 직원 각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29일) 오전 기흥 반도체 사업장의 구내식당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직원이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식당을 폐쇄한 뒤 소독과 방역작업을 벌였고, 동료 직원들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공장 가동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직원은 어제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자녀들과 함께 1차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금은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직원이 평소에도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 채 근무를 했고, 반도체 공장 직원들과 접촉하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직원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뒤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습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9일에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즉시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가 어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19일 저녁 사업장을 폐쇄하고 소독과 방역작업을 벌였고, 이후 해당 직원이 출근한 사실이 없어 추가 사업장 폐쇄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선 지난주 2사업장 소속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아 22일부터 사흘 동안 사업장이 폐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양성 판정 직원이 접촉한 사람은 구미사업장 첫 확진자는 아니며,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수원 사업장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양성 판정 직원의 2차 검사 결과가 나온 뒤 동선 확인과 이에따른 소독과 방역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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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2-29 17:36:54
    경제
경기도 기흥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경북 구미에 있는 스마트폰 공장 직원 각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29일) 오전 기흥 반도체 사업장의 구내식당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직원이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식당을 폐쇄한 뒤 소독과 방역작업을 벌였고, 동료 직원들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했으며, 공장 가동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직원은 어제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자녀들과 함께 1차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지금은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직원이 평소에도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 채 근무를 했고, 반도체 공장 직원들과 접촉하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직원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뒤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습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9일에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즉시 자택 대기에 들어갔다가 어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19일 저녁 사업장을 폐쇄하고 소독과 방역작업을 벌였고, 이후 해당 직원이 출근한 사실이 없어 추가 사업장 폐쇄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선 지난주 2사업장 소속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아 22일부터 사흘 동안 사업장이 폐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양성 판정 직원이 접촉한 사람은 구미사업장 첫 확진자는 아니며,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수원 사업장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양성 판정 직원의 2차 검사 결과가 나온 뒤 동선 확인과 이에따른 소독과 방역 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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