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내일 원내대표 회동…선거구획정·코로나19 추경 논의

입력 2020.02.29 (11:58) 수정 2020.02.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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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미래통합당·'민주 통합 의원모임'이 내일(1일)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의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이인영·미래통합당 심재철·'민주 통합 의원 모임' 유성엽 원내대표는 내일(다음달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합니다.

내일 회동에는 각 당의 선거구 획정 논의에 참여해온 의원도 1명씩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5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빨리 결론을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오는 3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로부터 선거구 획정 관련 자료를 보고받고 선거구 변동 규모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탭니다.

다만 아직 획정위에 선거구 획정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획정위는 오늘 오후부터 회의를 열어 자체 기준을 근거로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여야는 또 내일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한 추경안 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합니다.

각 당 대표는 어제(2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과 과감하고 신속한 특단의 대책 마련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하면 이번 임시국회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여야는 비례대표 기탁금 등 위헌·헌법불합치 등으로 효력을 상실한 공직선거법의 개정 등 이견이 없는 무쟁점 법안 처리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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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9 11:58:24
    • 수정2020-02-29 13: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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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영·미래통합당 심재철·'민주 통합 의원 모임' 유성엽 원내대표는 내일(다음달 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합니다.

내일 회동에는 각 당의 선거구 획정 논의에 참여해온 의원도 1명씩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5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빨리 결론을 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오는 3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로부터 선거구 획정 관련 자료를 보고받고 선거구 변동 규모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탭니다.

다만 아직 획정위에 선거구 획정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획정위는 오늘 오후부터 회의를 열어 자체 기준을 근거로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여야는 또 내일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한 추경안 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합니다.

각 당 대표는 어제(2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과 과감하고 신속한 특단의 대책 마련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하면 이번 임시국회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여야는 비례대표 기탁금 등 위헌·헌법불합치 등으로 효력을 상실한 공직선거법의 개정 등 이견이 없는 무쟁점 법안 처리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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