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인터뷰] 코로나19 경증 환자로 분류 안심해도 되나요?

입력 2020.02.29 (21:25) 수정 2020.02.29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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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럼 여기서 이재갑 한림대 강남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보다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정부가 대구 지역 확진자 80%가 경증이라고 밝혔는데, 경증도 경우에 따라서 심각해질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사실 경증 초반에는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도 가볍게 시작하는 분들이 많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급격히 나빠지는 분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경증이라고 해서 그런 분들을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그래서 경증 환자들에 대한 이제 입원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고민들을 해야 할 상황이라서 현재, 병실이 많이 부족하다면 시설 입원이라고 해서 경증환자들을 우선 입원시키고, 그런 분들의 중증도를 파악하는 이제 기관으로 좀 확인하고, 중증으로 생각되는 분들은 병원으로 입원시키고 또 가벼운 증상으로 계속 유지되는 분들은 그런 시설에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는 방법들도 고려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역시 중증도 분류가 굉장히 중요한건데..

[답변]

예 중요한 건데 집에 있는 경우는 그것을 분류하는 게 쉽지가 않으니깐 일단 의료진이 있는 시설에 입원시키고 그 시설에서 중증도를 파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스코어링 체계를 만들어서 거기서 문제가 될 만한 환자들은 빨리빨리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옮기고 경증으로 회복되는 분들은 거기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들을 구축할 필요가 생긴 거 같고요, 또한 퇴원환자들도 조기에 일찍 퇴원시킬 수 있게끔 해서 병상 가동률을 올려줘야 하는데, 그분들 중에 일부는 그런 시설에서 마지막 회복될 때까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면 어쨌든 그런 병상에는 꼭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만 입원할 수 있는 그런 체계를 만들 수 있게 돼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고려할 때가 됐습니다.

[앵커]

경증이면 자가격리가 보통일 텐데, 이게 14번째 사망자가 그렇지 않았습니까? 자가격리하다가 상태가 악화되서 결국 돌아가셨는데, 자가격리를 하면서 좀 지켜야 할 수칙들이 있을 거 같아요

[답변]

확진자 중에 대구에서 자가격리, 지금 자가격리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입원이 안 돼서 자가격리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분들한테 증상에 관한 안내를 꼭 해야 합니다. 특히 호흡 곤란이 동반되는 경우는 급격히 나빠질 수 있는 징후기 때문에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방역당국에 바로 얘기해서 병원으로 전원받을 수 있는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앵커]

이게 자가 격리라고 해도 집에 있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가족들 걱정도 되실 텐데 그래서 오늘 대구시가 경증 환자도 좀 분리해서 관리할 시설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해요. 이런 게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답변]

당연히 필요하죠. 경증 환자들도 되도록이면 시설에 입원을 시켜야 할 거 같고요, 그래야 가족들도 이제 좀 보완이 되는데 그 시설도 부족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되도록 입원시키고 처음 말씀드렸다시피 그 안에서 중증도 분류를 의료진이 한 번 더 하게 되면 일단 위험한 상황에 빠진 환자들을 빨리 좀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장점도 생기거든요, 또 시설에 시설 입원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서 아주 긍정적으로 아주 빨리 진행돼야 할 사안입니다

[앵커]

굉장히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보시는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다른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 교수님 이제 다른 방송에서도 그런 말씀 하셨지만, 대구 경북 같은 다른 지역에서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 큰일 난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근데 서울 경기 쪽도 확진자가 좀 늘고 있고요. 부산도 계속 나오고 있고, 다른 지자체들에서는 어떻게 대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답변]

대구에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야 하거든요, 지금 만약에 대비를 안 하게 되면 정말 갑자기 이런 집단 발병 사례가 1~2백 명 생기더라도 그쪽 지역은 2~3일 동안 완전히 마비가 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입원 병동도 이미 확충을 해놓아야 할 상황이고, 또한 시설 같은 경우에도 확보해놔서 경증 환자들이 입원할 수 있는 공간, 중증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시설, 또 아주 위중한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중환자실까지도 이미 마련을 해놓아야 합니다. 근데 서울하고 경기는 이미 환자가 좀 발생하니깐 그 부분에 대해서 빨리빨리 움직이는데 다른 지역이 조금 그런 부분이 긴장감이 떨어지는지 모르는데 좀 부족하거든요. 그러다가 만약에 20~30명만 발생해도 아주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도 빨리 좀 준비를 해야 될 거 같습니다.

[앵커]

여전히 좀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보고 계신 거죠.

[답변]

어, 생각보다 대구·경북이 심각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자체는 아예 그런 데에 대한 긴장감이 전혀 없어 보이는 지역이 사실 보입니다.

[앵커]

긴장감이 없어 보이는 지역이 보이신다고요?

[답변]



[앵커]

어느 지역이 그렇습니까?

[답변]

그렇게 말을 구체적으로 할 순 없는데 그런데 환자 발생이 적으면 적을수록 그런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철저히, 설마 우리가 이렇까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다가 정말 20~30명 발생해도 정말 휘청거릴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히 준비를 해야 될 때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 지자체가 있긴 있단 말씀이시죠?

[답변]



[앵커]

걱정이 좀 됩니다. 다른 질문 좀 드려볼게요. 어제 화제가 됐던 기사인데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엘리베이터에 1분 함께 탔는데 마스크를 안 해서 확진이 됐다. 이렇게 오해할 수도 있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이제 엘리베이터 안에서 감염될 수 있는 조건들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직접 정말 얼굴 맞대고 있었으면 그런 것도 가능하지만, 엘리베이터 주변 환경들이 만약에 증상이 있었던 그 환자분이 기침을 한다든지 하면 이러면 주변이 상당히 오염될 수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만지거나 이렇게 되면 그런 거로 단시간에 만지게 되면 바이러스가 살아있기 때문에 감염될 수도 있어서 단순히 호흡기만 전파되는 게 아니라 간접 접촉으로 인한 전파도 손을 통한 전파도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분들을 고려해야 하고요, 또한 교회 내에서 사람들이 겹쳐서 만날 수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앵커]

교회 내에서요?

[답변]

네, 그러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일단은 역학 조사 등 이런 부분을 확인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연장 선상에서 실내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로 감염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분도

[답변]

그건 맞죠. 재채기나 기침을 통하면 비말이 보통 말할 때보다 훨씬 많이 날아오거든요. 그것들을 그래서 사실 저희가 유증상자들은 마스크를 꼭 쓰라고 하는 이유가 그렇게 돼 버리면 상대방에게 바이러스를 상당히 많이 내뿜을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기침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마스크 쓰는 게 중요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여쭤보겠습니다. 정부가 어제오늘 계속 이번 주말이 코로나 19 확산에 최대 고비다라고 강조를 하고 있는데요, 왜 그렇게 강조를 하는 건가요? 이 시점이 왜 중요합니까?

[답변]

지금 대구 지역에서 환자 수가 많이 발생하잖아요, 그러면서 입원되지 않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런 가운데 사망자로 갑자기 확 나빠질 수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있어서 이번 주말에 그런 환자들이 입원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서 빨리 입원을 시켜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신천지 중에서 유증상자들의 검사들이 대부분 이번 주말에 마쳐집니다. 그래서 신천지 안에서도 유증상자들을 진단해서 입원시켜서 최대한 격리를 하는 상황이 돼야 추후에 그 진단된 분들에 의한 추가 환자들을 더 막을 수 있는 기점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말이 정말 발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시간인 것이 맞긴 맞습니다.

[앵커]

중요한 시간이 맞긴 맞다는 거죠, 교수님 이번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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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인터뷰] 코로나19 경증 환자로 분류 안심해도 되나요?
    • 입력 2020-02-29 21:26:17
    • 수정2020-02-29 2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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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그럼 여기서 이재갑 한림대 강남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보다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정부가 대구 지역 확진자 80%가 경증이라고 밝혔는데, 경증도 경우에 따라서 심각해질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사실 경증 초반에는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도 가볍게 시작하는 분들이 많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급격히 나빠지는 분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 경증이라고 해서 그런 분들을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그래서 경증 환자들에 대한 이제 입원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고민들을 해야 할 상황이라서 현재, 병실이 많이 부족하다면 시설 입원이라고 해서 경증환자들을 우선 입원시키고, 그런 분들의 중증도를 파악하는 이제 기관으로 좀 확인하고, 중증으로 생각되는 분들은 병원으로 입원시키고 또 가벼운 증상으로 계속 유지되는 분들은 그런 시설에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는 방법들도 고려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역시 중증도 분류가 굉장히 중요한건데..

[답변]

예 중요한 건데 집에 있는 경우는 그것을 분류하는 게 쉽지가 않으니깐 일단 의료진이 있는 시설에 입원시키고 그 시설에서 중증도를 파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스코어링 체계를 만들어서 거기서 문제가 될 만한 환자들은 빨리빨리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옮기고 경증으로 회복되는 분들은 거기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들을 구축할 필요가 생긴 거 같고요, 또한 퇴원환자들도 조기에 일찍 퇴원시킬 수 있게끔 해서 병상 가동률을 올려줘야 하는데, 그분들 중에 일부는 그런 시설에서 마지막 회복될 때까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면 어쨌든 그런 병상에는 꼭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만 입원할 수 있는 그런 체계를 만들 수 있게 돼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고려할 때가 됐습니다.

[앵커]

경증이면 자가격리가 보통일 텐데, 이게 14번째 사망자가 그렇지 않았습니까? 자가격리하다가 상태가 악화되서 결국 돌아가셨는데, 자가격리를 하면서 좀 지켜야 할 수칙들이 있을 거 같아요

[답변]

확진자 중에 대구에서 자가격리, 지금 자가격리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 입원이 안 돼서 자가격리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분들한테 증상에 관한 안내를 꼭 해야 합니다. 특히 호흡 곤란이 동반되는 경우는 급격히 나빠질 수 있는 징후기 때문에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방역당국에 바로 얘기해서 병원으로 전원받을 수 있는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앵커]

이게 자가 격리라고 해도 집에 있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가족들 걱정도 되실 텐데 그래서 오늘 대구시가 경증 환자도 좀 분리해서 관리할 시설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해요. 이런 게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답변]

당연히 필요하죠. 경증 환자들도 되도록이면 시설에 입원을 시켜야 할 거 같고요, 그래야 가족들도 이제 좀 보완이 되는데 그 시설도 부족하다면 어쩔 수 없지만 되도록 입원시키고 처음 말씀드렸다시피 그 안에서 중증도 분류를 의료진이 한 번 더 하게 되면 일단 위험한 상황에 빠진 환자들을 빨리 좀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장점도 생기거든요, 또 시설에 시설 입원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서 아주 긍정적으로 아주 빨리 진행돼야 할 사안입니다

[앵커]

굉장히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보시는 거죠.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다른 질문 좀 드려보겠습니다. 교수님 이제 다른 방송에서도 그런 말씀 하셨지만, 대구 경북 같은 다른 지역에서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 큰일 난다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근데 서울 경기 쪽도 확진자가 좀 늘고 있고요. 부산도 계속 나오고 있고, 다른 지자체들에서는 어떻게 대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답변]

대구에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야 하거든요, 지금 만약에 대비를 안 하게 되면 정말 갑자기 이런 집단 발병 사례가 1~2백 명 생기더라도 그쪽 지역은 2~3일 동안 완전히 마비가 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입원 병동도 이미 확충을 해놓아야 할 상황이고, 또한 시설 같은 경우에도 확보해놔서 경증 환자들이 입원할 수 있는 공간, 중증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시설, 또 아주 위중한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중환자실까지도 이미 마련을 해놓아야 합니다. 근데 서울하고 경기는 이미 환자가 좀 발생하니깐 그 부분에 대해서 빨리빨리 움직이는데 다른 지역이 조금 그런 부분이 긴장감이 떨어지는지 모르는데 좀 부족하거든요. 그러다가 만약에 20~30명만 발생해도 아주 혼란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도 빨리 좀 준비를 해야 될 거 같습니다.

[앵커]

여전히 좀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보고 계신 거죠.

[답변]

어, 생각보다 대구·경북이 심각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자체는 아예 그런 데에 대한 긴장감이 전혀 없어 보이는 지역이 사실 보입니다.

[앵커]

긴장감이 없어 보이는 지역이 보이신다고요?

[답변]



[앵커]

어느 지역이 그렇습니까?

[답변]

그렇게 말을 구체적으로 할 순 없는데 그런데 환자 발생이 적으면 적을수록 그런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철저히, 설마 우리가 이렇까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다가 정말 20~30명 발생해도 정말 휘청거릴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히 준비를 해야 될 때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 지자체가 있긴 있단 말씀이시죠?

[답변]



[앵커]

걱정이 좀 됩니다. 다른 질문 좀 드려볼게요. 어제 화제가 됐던 기사인데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엘리베이터에 1분 함께 탔는데 마스크를 안 해서 확진이 됐다. 이렇게 오해할 수도 있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이제 엘리베이터 안에서 감염될 수 있는 조건들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직접 정말 얼굴 맞대고 있었으면 그런 것도 가능하지만, 엘리베이터 주변 환경들이 만약에 증상이 있었던 그 환자분이 기침을 한다든지 하면 이러면 주변이 상당히 오염될 수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만지거나 이렇게 되면 그런 거로 단시간에 만지게 되면 바이러스가 살아있기 때문에 감염될 수도 있어서 단순히 호흡기만 전파되는 게 아니라 간접 접촉으로 인한 전파도 손을 통한 전파도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부분들을 고려해야 하고요, 또한 교회 내에서 사람들이 겹쳐서 만날 수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앵커]

교회 내에서요?

[답변]

네, 그러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일단은 역학 조사 등 이런 부분을 확인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연장 선상에서 실내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로 감염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하시는 분도

[답변]

그건 맞죠. 재채기나 기침을 통하면 비말이 보통 말할 때보다 훨씬 많이 날아오거든요. 그것들을 그래서 사실 저희가 유증상자들은 마스크를 꼭 쓰라고 하는 이유가 그렇게 돼 버리면 상대방에게 바이러스를 상당히 많이 내뿜을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기침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마스크 쓰는 게 중요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여쭤보겠습니다. 정부가 어제오늘 계속 이번 주말이 코로나 19 확산에 최대 고비다라고 강조를 하고 있는데요, 왜 그렇게 강조를 하는 건가요? 이 시점이 왜 중요합니까?

[답변]

지금 대구 지역에서 환자 수가 많이 발생하잖아요, 그러면서 입원되지 않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런 가운데 사망자로 갑자기 확 나빠질 수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있어서 이번 주말에 그런 환자들이 입원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서 빨리 입원을 시켜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신천지 중에서 유증상자들의 검사들이 대부분 이번 주말에 마쳐집니다. 그래서 신천지 안에서도 유증상자들을 진단해서 입원시켜서 최대한 격리를 하는 상황이 돼야 추후에 그 진단된 분들에 의한 추가 환자들을 더 막을 수 있는 기점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주말이 정말 발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시간인 것이 맞긴 맞습니다.

[앵커]

중요한 시간이 맞긴 맞다는 거죠, 교수님 이번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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