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경안 임시국회 내 처리”…“긴급명령권 발동”

입력 2020.03.01 (21:39) 수정 2020.03.0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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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 예산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각종 대책들도 내놨는데요,

민주당은 감염병 대응 공약을 발표했고, 통합당은 의료 자원 확보가 시급하다며 긴급 명령 발동을 촉구했습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여야, 첫 결과물을 내놨습니다.

[김한표/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 "코로나19 대책 관련 추경과 세제 지원 입법은 2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기로 하였다."]

내일(2일) 오전 당정은 10조원 이상의 추경 규모와 쓰임새 등을 논의한 뒤 곧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윤후덕/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추경 관련 이번 임시국회 내에 정부가 제출하는 대로 심도 있게 심의해서 처리하고자 합니다."]

민주당은 감염병 대응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복지부에 보건 의료 전담 차관을 신설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격상한다는 겁니다.

[조정식/민주당 정책위의장 : "감염병에 대한 대응이 제2의 국방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감염병 대응 체계 전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통합당은 대구 경북 지역에 병상은 물론 의료진, 장비 확보가 시급하다며 긴급명령권 발동을 촉구했습니다.

[심재철/통합당 원내대표 : "국군수도병원 등 군 병권, 수도권 국공립병원, 큰 대형 민간 병원에 명령을 발동하라."]

의사 출신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대구를 찾아 의료 봉사를 했고, 정의당은 마스크 수급 대책의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가격이 좀 낮아지긴 했지만 수급이 잘 안 돼서 국민들의 마스크 민심이 좋지 않습니다."]

여야는 또 대구에서 현장지휘 중인 정세균 총리를 대정부질문에 부르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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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추경안 임시국회 내 처리”…“긴급명령권 발동”
    • 입력 2020-03-01 21:43:02
    • 수정2020-03-01 22: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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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경 예산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각종 대책들도 내놨는데요,

민주당은 감염병 대응 공약을 발표했고, 통합당은 의료 자원 확보가 시급하다며 긴급 명령 발동을 촉구했습니다.

은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여야, 첫 결과물을 내놨습니다.

[김한표/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 "코로나19 대책 관련 추경과 세제 지원 입법은 2월 임시국회 내 처리하기로 하였다."]

내일(2일) 오전 당정은 10조원 이상의 추경 규모와 쓰임새 등을 논의한 뒤 곧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윤후덕/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추경 관련 이번 임시국회 내에 정부가 제출하는 대로 심도 있게 심의해서 처리하고자 합니다."]

민주당은 감염병 대응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복지부에 보건 의료 전담 차관을 신설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격상한다는 겁니다.

[조정식/민주당 정책위의장 : "감염병에 대한 대응이 제2의 국방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감염병 대응 체계 전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통합당은 대구 경북 지역에 병상은 물론 의료진, 장비 확보가 시급하다며 긴급명령권 발동을 촉구했습니다.

[심재철/통합당 원내대표 : "국군수도병원 등 군 병권, 수도권 국공립병원, 큰 대형 민간 병원에 명령을 발동하라."]

의사 출신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대구를 찾아 의료 봉사를 했고, 정의당은 마스크 수급 대책의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가격이 좀 낮아지긴 했지만 수급이 잘 안 돼서 국민들의 마스크 민심이 좋지 않습니다."]

여야는 또 대구에서 현장지휘 중인 정세균 총리를 대정부질문에 부르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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