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 199명…서울시 공무원 시험 연기

입력 2020.03.03 (11:06) 수정 2020.03.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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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9명입니다.

서울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시험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상황실 마련돼있는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수도권 확진자 오늘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의 확진자는 어제보다 8명 늘었습니다.

서울에서 6명, 경기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인천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서울 98명, 경기 94명, 인천 7명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서울이 1명, 경기 0.7명, 인천 0.2명입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에서 2명, 영등포에서 1명, 서초에서 1명, 강남에서 1명 추가됐고, 도봉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 중 퇴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등 3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91명에게서 기침과 발열 같은 증상이 발견됐습니다.

이 가운데 388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그 중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81명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서울시는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 270여 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추적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서울시가 공무원 시험을 4월로 연기하기로 했군요?

[기자]

서울시는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던 서울시 지방공무원 필기 시험을 다음 달로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바뀐 시험 일정은 이번달 중 따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서울에 모여 응시한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사회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내린 결정인데요.

서울시는 개학 연기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경우 우리동네키움센터 긴급돌봄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지원되며, 일부 센터는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관내 긴급방역에 수도방위사령부의 협조를 얻어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방사가 보유한 K-10 제독 차량 12대와 병력 411명이 투입돼 서울 시내 곳곳의 도로·역사·공원 등 공공시설을 소독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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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확진자 199명…서울시 공무원 시험 연기
    • 입력 2020-03-03 11:10:30
    • 수정2020-03-03 11:12:08
[앵커]

수도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9명입니다.

서울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시험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상황실 마련돼있는 서울시청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수도권 확진자 오늘 얼마나 늘었나요?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의 확진자는 어제보다 8명 늘었습니다.

서울에서 6명, 경기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인천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누적확진자는 서울 98명, 경기 94명, 인천 7명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서울이 1명, 경기 0.7명, 인천 0.2명입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에서 2명, 영등포에서 1명, 서초에서 1명, 강남에서 1명 추가됐고, 도봉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오늘 중 퇴원할 예정입니다.

한편, 서울시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등 3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891명에게서 기침과 발열 같은 증상이 발견됐습니다.

이 가운데 388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그 중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81명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서울시는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 270여 명에 대해서는 경찰과 함께 추적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서울시가 공무원 시험을 4월로 연기하기로 했군요?

[기자]

서울시는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던 서울시 지방공무원 필기 시험을 다음 달로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바뀐 시험 일정은 이번달 중 따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서울에 모여 응시한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사회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내린 결정인데요.

서울시는 개학 연기로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경우 우리동네키움센터 긴급돌봄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지원되며, 일부 센터는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됩니다.

한편, 서울시는 관내 긴급방역에 수도방위사령부의 협조를 얻어 병력과 장비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방사가 보유한 K-10 제독 차량 12대와 병력 411명이 투입돼 서울 시내 곳곳의 도로·역사·공원 등 공공시설을 소독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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