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대학 선별진료소, 구민도 이용 가능”…학생들 항의에 철회

입력 2020.03.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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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청장이 서강대학교와 홍익대학교에 코로나 19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뒤, 학교 측과 상의 없이 외부인도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철회했습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어제(2일) 자신의 SNS에 마포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대학 내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유 구청장은 게시글을 통해 "개강을 앞두고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 관리, 그리고 대구·경북에서 개강에 따라 상경하는 학생들 관리까지 집중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물론 구민 여러분께서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이고, 관련 기사를 함께 첨부했습니다.

하지만 학내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를 외부인도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소개되자, 학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뒤따랐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유 구청장은 앞서 올린 SNS 글에서 '구민 여러분께서도 이용하실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마포구청 측도 논란에 대해 "대학 내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학생 및 교직원 등 학내 구성원만 이용이 가능한 것이 맞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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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3 18: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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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청장이 서강대학교와 홍익대학교에 코로나 19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뒤, 학교 측과 상의 없이 외부인도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철회했습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어제(2일) 자신의 SNS에 마포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대학 내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유 구청장은 게시글을 통해 "개강을 앞두고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 관리, 그리고 대구·경북에서 개강에 따라 상경하는 학생들 관리까지 집중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물론 구민 여러분께서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이고, 관련 기사를 함께 첨부했습니다.

하지만 학내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를 외부인도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소개되자, 학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뒤따랐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유 구청장은 앞서 올린 SNS 글에서 '구민 여러분께서도 이용하실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마포구청 측도 논란에 대해 "대학 내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학생 및 교직원 등 학내 구성원만 이용이 가능한 것이 맞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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