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2만 장 지원받은 중국 웨이하이시, 인천시에 20만 장 갚아

인천시로부터 마스크를 지원받았던 중국 웨이하이시가 10배 많은 마스크를 인천으로 보냈왔습니다.

인천시는 지난달 12일에 마스크 2만 장를 보냈던 자매우호 도시인 중국 웨이하이시가 최근 감사 편지와 함께 마스크 20만 장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웨이하이시는 편지에서 "인천시에서 보내 주신 응원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인천시를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를 지원한다"며 "인천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양 도시의 견고한 우정을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인천시는 지난달 12일에 웨이하이 외에도 충칭에 3만 장,산둥성과 선양에 각각 2만5천 장 등 중국에 모두 10만 장의 마스크를 지원했습니다.

인천시는 애초에 중국 자매우호 도시 15곳에 마스크 24만 장, 보호 안경 2만 천 개를 보내는 방안을 추진했지만,국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자 지원을 보류한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