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시설 중심 감염 계속 확인…봉화 푸른요양원서만 36명”
입력 2020.03.05 (14:38)
수정 2020.03.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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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모든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권고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69.4%는 집단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현재까지 36명의 확진 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기타 산발적인 발생 사례 또는 조사 중인 사례가 약 30.6%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더 조사하면 집단 발생 연관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집단 발생 사례를 보면, 오늘(5일) 오전 0시 기준 전체 확진 환자 5천766명 중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사례가 3천452명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습니다.
그중 대구 지역에서는 전체 확진 환자 4천327명 중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사례가 전체의 69.6%인 3천01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오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산 지역의 확진 환자 중에서도 신천지 교회와 연관된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까지 파악하기로는 경산에서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환자 중에서도 거의 반 이상이 신천지 교도 또는 신천지 교도와 관련된 사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께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실천을 계속 당부드린다"며 "가능한 한 모든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폐쇄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이나 참석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69.4%는 집단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현재까지 36명의 확진 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기타 산발적인 발생 사례 또는 조사 중인 사례가 약 30.6%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더 조사하면 집단 발생 연관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집단 발생 사례를 보면, 오늘(5일) 오전 0시 기준 전체 확진 환자 5천766명 중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사례가 3천452명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습니다.
그중 대구 지역에서는 전체 확진 환자 4천327명 중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사례가 전체의 69.6%인 3천01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오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산 지역의 확진 환자 중에서도 신천지 교회와 연관된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까지 파악하기로는 경산에서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환자 중에서도 거의 반 이상이 신천지 교도 또는 신천지 교도와 관련된 사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께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실천을 계속 당부드린다"며 "가능한 한 모든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폐쇄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이나 참석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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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5 14:38:20
- 수정2020-03-05 14:50:02
방역 당국이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모든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권고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69.4%는 집단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현재까지 36명의 확진 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기타 산발적인 발생 사례 또는 조사 중인 사례가 약 30.6%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더 조사하면 집단 발생 연관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집단 발생 사례를 보면, 오늘(5일) 오전 0시 기준 전체 확진 환자 5천766명 중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사례가 3천452명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습니다.
그중 대구 지역에서는 전체 확진 환자 4천327명 중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사례가 전체의 69.6%인 3천01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오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산 지역의 확진 환자 중에서도 신천지 교회와 연관된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까지 파악하기로는 경산에서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환자 중에서도 거의 반 이상이 신천지 교도 또는 신천지 교도와 관련된 사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께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실천을 계속 당부드린다"며 "가능한 한 모든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폐쇄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이나 참석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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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69.4%는 집단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현재까지 36명의 확진 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등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기타 산발적인 발생 사례 또는 조사 중인 사례가 약 30.6%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더 조사하면 집단 발생 연관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집단 발생 사례를 보면, 오늘(5일) 오전 0시 기준 전체 확진 환자 5천766명 중 신천지교회와 관련된 사례가 3천452명으로 전체의 59.9%를 차지했습니다.
그중 대구 지역에서는 전체 확진 환자 4천327명 중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 사례가 전체의 69.6%인 3천01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오늘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산 지역의 확진 환자 중에서도 신천지 교회와 연관된 사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까지 파악하기로는 경산에서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환자 중에서도 거의 반 이상이 신천지 교도 또는 신천지 교도와 관련된 사례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께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실천을 계속 당부드린다"며 "가능한 한 모든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폐쇄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이나 참석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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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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