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6,088명…전국 어린이집 휴원 2주 연장

입력 2020.03.06 (06:05) 수정 2020.03.0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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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집단 감염 사례도 늘면서, 전국 어린이집 휴원과 사회복지 시설의 휴관도 2주 연장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희 기자, 어제 국내 확진자가 6천 명을 넘어섰죠.

[기자]

네, 어제(5일) 하루 확진자가 322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6,08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공식 발표한 사망자는 모두 42명입니다.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기계 호흡이나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 환자는 26명입니다.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도 2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병상 부족으로 입원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환자가 잇따르자 격리 해제 사례 정의를 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제 하루에만 4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모두 88명의 환자가 격리 해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시설 중심의 감염이 속속 확인되면서 전국 확진자의 69.4%가 집단 발생과 연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유치원과 학교가 추가로 개학을 2주 연기한 데 이어 전국 어린이집들도 휴원을 연장한다고요?

[기자]

네, 영유아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이 2주 연장됩니다.

이번 달 8일인 일요일까지 휴원이 예고돼 있었는데, 이번 달 22일까지로 늘어난 겁니다.

휴원 기간에도 긴급보육은 계속 실시됩니다.

휴원 등으로 자녀를 돌봐야 하는 경우 열흘까지 가족돌봄휴가를 쓸 수 있습니다.

이 휴가는 무급이지만, 만 8살 이하의 자녀를 둔 노동자의 경우 최장 5일까지 1인당 하루 5만 원씩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사회복지 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이번 달 22일까지 휴관을 연장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치매안심센터 등은 물론이고, 노인 주야간보호기관도 휴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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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확진자 6,088명…전국 어린이집 휴원 2주 연장
    • 입력 2020-03-06 06:12:39
    • 수정2020-03-06 07:42:49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집단 감염 사례도 늘면서, 전국 어린이집 휴원과 사회복지 시설의 휴관도 2주 연장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희 기자, 어제 국내 확진자가 6천 명을 넘어섰죠.

[기자]

네, 어제(5일) 하루 확진자가 322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6,08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공식 발표한 사망자는 모두 42명입니다.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기계 호흡이나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 환자는 26명입니다.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도 2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병상 부족으로 입원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환자가 잇따르자 격리 해제 사례 정의를 개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제 하루에만 4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고 모두 88명의 환자가 격리 해제됐습니다.

이와 함께 시설 중심의 감염이 속속 확인되면서 전국 확진자의 69.4%가 집단 발생과 연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유치원과 학교가 추가로 개학을 2주 연기한 데 이어 전국 어린이집들도 휴원을 연장한다고요?

[기자]

네, 영유아 감염 예방을 위해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이 2주 연장됩니다.

이번 달 8일인 일요일까지 휴원이 예고돼 있었는데, 이번 달 22일까지로 늘어난 겁니다.

휴원 기간에도 긴급보육은 계속 실시됩니다.

휴원 등으로 자녀를 돌봐야 하는 경우 열흘까지 가족돌봄휴가를 쓸 수 있습니다.

이 휴가는 무급이지만, 만 8살 이하의 자녀를 둔 노동자의 경우 최장 5일까지 1인당 하루 5만 원씩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사회복지 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이번 달 22일까지 휴관을 연장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치매안심센터 등은 물론이고, 노인 주야간보호기관도 휴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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