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 1명 확진…경남 누적 확진자 76명

입력 2020.03.06 (12:41) 수정 2020.03.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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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일집단격리되고 있는 경남의 한마음창원병원에서는 또 간호사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격리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윤경재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마음창원병원은 의료진과 직원 등 6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난달 26일부터 동일집단격리되고 있는데요.

오늘, 또 한 명의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간호사 추가확진자는 격리된 병원 안이 아니라 지난달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에선 지난달 27일 6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8일 만에 다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에서는 오늘 오전 기준 해당 간호사를 포함해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76명입니다.

다른 한 명은 창녕군에 거주하는 27살 남성으로, 동전노래방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확인돼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거창 웅양면에선 주민 230여 명이 사는 마을 두 곳에서, 사흘 동안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창녕 노래방과 관련해선 직원 한 명과 손님 등 지금까지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상남도는 노래방 방문객과 마을 주민을 모두 검사하고 2-3차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경남의 봄축제도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진해 군항제가 57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취소된 데 이어, 하동 벚꽃축제도 취소됐습니다.

다음 달로 예정된 고성 공룡엑스포는 가을로 미뤄졌습니다.

23개국 음악가가 공연할 예정이었던 통영국제음악제도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으로 이송되는 대구·경북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립마산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에 100여 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창원병원도 병상 140여 개를 마련해 이르면 오늘(6일)부터 대구·경북의 경증 확진자 치료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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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음창원병원 간호사 1명 확진…경남 누적 확진자 76명
    • 입력 2020-03-06 12:43:44
    • 수정2020-03-06 13:07:00
    뉴스 12
[앵커]

동일집단격리되고 있는 경남의 한마음창원병원에서는 또 간호사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격리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윤경재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마음창원병원은 의료진과 직원 등 6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난달 26일부터 동일집단격리되고 있는데요.

오늘, 또 한 명의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간호사 추가확진자는 격리된 병원 안이 아니라 지난달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한마음창원병원에선 지난달 27일 6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8일 만에 다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남에서는 오늘 오전 기준 해당 간호사를 포함해 확진자가 2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76명입니다.

다른 한 명은 창녕군에 거주하는 27살 남성으로, 동전노래방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확인돼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거창 웅양면에선 주민 230여 명이 사는 마을 두 곳에서, 사흘 동안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창녕 노래방과 관련해선 직원 한 명과 손님 등 지금까지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상남도는 노래방 방문객과 마을 주민을 모두 검사하고 2-3차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경남의 봄축제도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진해 군항제가 57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취소된 데 이어, 하동 벚꽃축제도 취소됐습니다.

다음 달로 예정된 고성 공룡엑스포는 가을로 미뤄졌습니다.

23개국 음악가가 공연할 예정이었던 통영국제음악제도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으로 이송되는 대구·경북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립마산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에 100여 명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창원병원도 병상 140여 개를 마련해 이르면 오늘(6일)부터 대구·경북의 경증 확진자 치료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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