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마스크 어디서 사나…1인당 약국 2매·하나로마트 1매

주말에도 약국이나 농협 하나로마트에 가면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구매할 경우 생년월일에 따른 요일제 판매는 적용되지 않지만,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통해 구매 이력을 확인합니다. 이에 따라 6일부터 내일(8일)까지 살 수 있는 마스크의 개수는 1인당 2매로 제한됩니다.

하나로마트에는 아직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누구나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고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다만 1인당 1매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하루 공급량은 약국 1곳당 250매, 하나로마트는 1곳당 100매 정도로 평일과 비슷하게 유지됩니다. 다만 주말에는 우체국에서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마스크 판매가격은 약국과 하나로마트에서 모두 1천500원입니다.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약국에서만 마스크를 살 수 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회는 전날 회원 약사들에게 주말에도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가 판매될 수 있도록 약국 문을 더 많이 열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2만3천여 약국 가운데 7천여 곳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상 주말에 문을 여는 당번 약국은 5-6천 곳 안팎입니다.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려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인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또 미성년자는 본인이 직접 여권이나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해야 살 수 있습니다. 부모와 함께 방문한 경우라면 부모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으로 구매할 수 있고, 장애인은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할 경우 대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약국은 홈페이지(www.pharm114.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