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마음아파트 코호트 격리…추가 전파 위험 방지”

입력 2020.03.07 (15:12) 수정 2020.03.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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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마음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건물에 대한 동일집단 격리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장소는 환자가 많이 발생했을 뿐 아니라 특히 낮은 연령대의 신천지 교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해당 건물에서 추가 환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조치입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제까지 동일집단 격리를 시행했던 곳은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감염병 환자나 의심환자, 전파가 의심되는 집단에 대해 외부로의 2차·3차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로 의료기관이나 시설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주거시설에서 많은 전파 위험이 있는 집단이 파악돼 특정 거주시설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가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건당국은 한마음 아파트의 코호트 격리 기간에 대해선 잠복기 14일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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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한마음아파트 코호트 격리…추가 전파 위험 방지”
    • 입력 2020-03-07 15:12:51
    • 수정2020-03-07 16:00:03
    사회
대구 '한마음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건물에 대한 동일집단 격리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장소는 환자가 많이 발생했을 뿐 아니라 특히 낮은 연령대의 신천지 교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해당 건물에서 추가 환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조치입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제까지 동일집단 격리를 시행했던 곳은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감염병 환자나 의심환자, 전파가 의심되는 집단에 대해 외부로의 2차·3차 전파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주로 의료기관이나 시설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주거시설에서 많은 전파 위험이 있는 집단이 파악돼 특정 거주시설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가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건당국은 한마음 아파트의 코호트 격리 기간에 대해선 잠복기 14일 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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