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초 만에 와르르’ 중국 코로나19 격리 호텔 붕괴…9명 사상

입력 2020.03.08 (15:26) 수정 2020.03.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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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제 격리 시설로 쓰이던 7층짜리 호텔 건물이 2초만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8일) 중국 매체들에 공개된 폐쇄회로(CC)TV 화면 속에서 푸젠성 취안저우시에 있는 신자 호텔 건물은 2초 만에 폭삭 주저앉았고 일대는 순식간에 무너진 건물에서 나온 뿌연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호텔 건물은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붕괴해 원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건물을 지탱하는 뼈대 역할을 하던 철골 빔은 엿가락처럼 휜 채 겉으로 모습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신자호텔이 완전히 붕괴해 격리 대상자와 의료진 등 71명이 무너진 건물 내부에 갇혔습니다.

소방관 및 구급대원 등 800여명과 소방차량 67대, 구급차 15대 등 많은 인력과 장비가 동원돼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 현재 42명이 구조됐지만, 이들 가운데 4명이 숨졌고 5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나머지 29명은 여전히 무너진 건물 사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계속 나머지 실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 당국은 사고 호텔에 한국 국민은 없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중국 코로나19 격리 호텔의 붕괴 현장을 영상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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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2초 만에 와르르’ 중국 코로나19 격리 호텔 붕괴…9명 사상
    • 입력 2020-03-08 15:26:18
    • 수정2020-03-08 15: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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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제 격리 시설로 쓰이던 7층짜리 호텔 건물이 2초만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8일) 중국 매체들에 공개된 폐쇄회로(CC)TV 화면 속에서 푸젠성 취안저우시에 있는 신자 호텔 건물은 2초 만에 폭삭 주저앉았고 일대는 순식간에 무너진 건물에서 나온 뿌연 먼지로 뒤덮였습니다.

호텔 건물은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붕괴해 원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건물을 지탱하는 뼈대 역할을 하던 철골 빔은 엿가락처럼 휜 채 겉으로 모습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신경보(新京報)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신자호텔이 완전히 붕괴해 격리 대상자와 의료진 등 71명이 무너진 건물 내부에 갇혔습니다.

소방관 및 구급대원 등 800여명과 소방차량 67대, 구급차 15대 등 많은 인력과 장비가 동원돼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 현재 42명이 구조됐지만, 이들 가운데 4명이 숨졌고 5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나머지 29명은 여전히 무너진 건물 사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계속 나머지 실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 외교 당국은 사고 호텔에 한국 국민은 없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중국 코로나19 격리 호텔의 붕괴 현장을 영상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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