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출생연도 끝자리 ‘1·6’ 오늘 구매 가능

입력 2020.03.09 (00:02) 수정 2020.03.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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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작돼 전국 약국에서 1인당 일주일에 2장씩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961년생과 1966년생, 1981년생과 1986년생, 2001년생과 2006년생 등입니다.

화요일인 내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와 7인 사람, 수요일인 모레는 3과 8인 사람 등의 순으로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며, 평일에 마스크를 사지 못한 사람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구매가 가능합니다.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살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같은 공인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합니다. 약국에서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신분증에 있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다음 팔기 때문입니다. 이 정보는 모든 약국에 공유돼 이미 구매한 사람은 다른 약국을 가도 추가 구매가 불가능합니다.

정부는 마스크 5부제 시행을 하루 앞둔 어제 대리 구매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애인은 물론 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2010년생 포함)와 1940년 이전 출생 어르신(1940년생 포함)은 함께 사는 부모나 자식 등이 대신 마스크를 사줄 수 있습니다. 해당자는 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가 4백58만 명, 1940년 이전 출생 어르신이 1백91만 명입니다.

또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31만 명도 대리 구매가 가능합니다.

주민등록상 동거인이 공인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어린이와 어르신 등 대리 구매 대상자의 해당 5부제 요일에 약국 등을 방문하면 마스크를 대신 살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등본에는 대리 구매자와 대리 구매 대상자가 함께 기재돼 있어야 하며,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의 경우 장기요양인증서도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약국과 함께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는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는 중복구매확인 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1일 1인 1매만 판매할 예정입니다. 시스템이 구축된 다음에는 약국과 마찬가지로 5부제가 시행돼 1주일 1일 2매 구입이 적용됩니다.

정부는 "마스크 수급에 여유 생기면 구매 제한을 완화하고, 대리 구매 범위를 추가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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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출생연도 끝자리 ‘1·6’ 오늘 구매 가능
    • 입력 2020-03-09 00:02:34
    • 수정2020-03-09 08:15:59
    경제
오늘(8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가 시작돼 전국 약국에서 1인당 일주일에 2장씩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첫날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사람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961년생과 1966년생, 1981년생과 1986년생, 2001년생과 2006년생 등입니다.

화요일인 내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2와 7인 사람, 수요일인 모레는 3과 8인 사람 등의 순으로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며, 평일에 마스크를 사지 못한 사람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구매가 가능합니다.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살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같은 공인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합니다. 약국에서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신분증에 있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다음 팔기 때문입니다. 이 정보는 모든 약국에 공유돼 이미 구매한 사람은 다른 약국을 가도 추가 구매가 불가능합니다.

정부는 마스크 5부제 시행을 하루 앞둔 어제 대리 구매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애인은 물론 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2010년생 포함)와 1940년 이전 출생 어르신(1940년생 포함)은 함께 사는 부모나 자식 등이 대신 마스크를 사줄 수 있습니다. 해당자는 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가 4백58만 명, 1940년 이전 출생 어르신이 1백91만 명입니다.

또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31만 명도 대리 구매가 가능합니다.

주민등록상 동거인이 공인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어린이와 어르신 등 대리 구매 대상자의 해당 5부제 요일에 약국 등을 방문하면 마스크를 대신 살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등본에는 대리 구매자와 대리 구매 대상자가 함께 기재돼 있어야 하며,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의 경우 장기요양인증서도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약국과 함께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는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는 중복구매확인 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1일 1인 1매만 판매할 예정입니다. 시스템이 구축된 다음에는 약국과 마찬가지로 5부제가 시행돼 1주일 1일 2매 구입이 적용됩니다.

정부는 "마스크 수급에 여유 생기면 구매 제한을 완화하고, 대리 구매 범위를 추가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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