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내가 울타리가 없어서…15일 컷오프 최종입장”
입력 2020.03.09 (09:22)
수정 2020.03.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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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0/03/09/4397052_pW6.jpg)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민병두 의원이 '컷오프'를 수용할 수 없다며 15일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민 의원은 오늘(9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저를 주저앉게 하는 힘도, 저를 일어서게 하는 힘도 유권자에게 있다. 유권자의 의견을 듣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 의원은 "2주 전 당에서 만나자고 해 불출마를 권유하길래 수용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내가 울타리가 없으니까 이러는 거 아니냐', 이런 것까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민 의원은 "울타리가 없다는 게 '친문(親文)'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뜻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민 의원은 과거 이른바 '미투 사건'에 대해서는 "내가 사실을 인정한 적도 없고, 적격 판정을 받았고, 사건 자체가 다른 선거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사안이 아니다. 하나라도 근거를 대면 수용하겠다고 한 바 있다"면서 "당에서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컷오프 시킬 근거는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음날 저에게 '다 좋으니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미투) 당사자의 입장을 들어올 수 없느냐'고 (당에서) 했다"면서 "종합적인 것의 맥락은 보지 않고 당에서는 불안하다는 것으로 저를 배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 의원은 오늘(9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저를 주저앉게 하는 힘도, 저를 일어서게 하는 힘도 유권자에게 있다. 유권자의 의견을 듣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 의원은 "2주 전 당에서 만나자고 해 불출마를 권유하길래 수용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내가 울타리가 없으니까 이러는 거 아니냐', 이런 것까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민 의원은 "울타리가 없다는 게 '친문(親文)'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뜻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민 의원은 과거 이른바 '미투 사건'에 대해서는 "내가 사실을 인정한 적도 없고, 적격 판정을 받았고, 사건 자체가 다른 선거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사안이 아니다. 하나라도 근거를 대면 수용하겠다고 한 바 있다"면서 "당에서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컷오프 시킬 근거는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음날 저에게 '다 좋으니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미투) 당사자의 입장을 들어올 수 없느냐'고 (당에서) 했다"면서 "종합적인 것의 맥락은 보지 않고 당에서는 불안하다는 것으로 저를 배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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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두 “내가 울타리가 없어서…15일 컷오프 최종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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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9 09:22:47
- 수정2020-03-09 09: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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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민병두 의원이 '컷오프'를 수용할 수 없다며 15일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민 의원은 오늘(9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저를 주저앉게 하는 힘도, 저를 일어서게 하는 힘도 유권자에게 있다. 유권자의 의견을 듣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 의원은 "2주 전 당에서 만나자고 해 불출마를 권유하길래 수용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내가 울타리가 없으니까 이러는 거 아니냐', 이런 것까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민 의원은 "울타리가 없다는 게 '친문(親文)'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뜻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민 의원은 과거 이른바 '미투 사건'에 대해서는 "내가 사실을 인정한 적도 없고, 적격 판정을 받았고, 사건 자체가 다른 선거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사안이 아니다. 하나라도 근거를 대면 수용하겠다고 한 바 있다"면서 "당에서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컷오프 시킬 근거는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음날 저에게 '다 좋으니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미투) 당사자의 입장을 들어올 수 없느냐'고 (당에서) 했다"면서 "종합적인 것의 맥락은 보지 않고 당에서는 불안하다는 것으로 저를 배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 의원은 오늘(9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저를 주저앉게 하는 힘도, 저를 일어서게 하는 힘도 유권자에게 있다. 유권자의 의견을 듣겠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 의원은 "2주 전 당에서 만나자고 해 불출마를 권유하길래 수용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면서 "'내가 울타리가 없으니까 이러는 거 아니냐', 이런 것까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민 의원은 "울타리가 없다는 게 '친문(親文)'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뜻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민 의원은 과거 이른바 '미투 사건'에 대해서는 "내가 사실을 인정한 적도 없고, 적격 판정을 받았고, 사건 자체가 다른 선거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사안이 아니다. 하나라도 근거를 대면 수용하겠다고 한 바 있다"면서 "당에서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컷오프 시킬 근거는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음날 저에게 '다 좋으니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미투) 당사자의 입장을 들어올 수 없느냐'고 (당에서) 했다"면서 "종합적인 것의 맥락은 보지 않고 당에서는 불안하다는 것으로 저를 배제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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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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