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성모병원 진료재개…“입원 전 코로나19 검사 필수”

입력 2020.03.09 (10:42) 수정 2020.03.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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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중단했던 진료를 오늘(9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폐쇄조치 후 17일 만입니다.

은평성모병원은 지난달 21일 환자 이송업무를 담당했던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곧바로 응급실과 외래진료실 등을 폐쇄하고 병원 전체를 소독했습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교직원, 입원환자, 협력업체 등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평성모병원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출입 동선을 병원 본관 1층 정문으로 단일화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출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문진하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활용해 발병지역 방문력, 해외여행력을 확인한 뒤 개별 출입증을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입원이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는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했습니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교직원들은 앞으로 매일 2회씩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해 보고하고 정기적으로 감염관리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준비해 재개원한다는 마음으로 환자 안전에 역점을 두고 더 좋은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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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은평성모병원 진료재개…“입원 전 코로나19 검사 필수”
    • 입력 2020-03-09 10:42:18
    • 수정2020-03-09 10:57:15
    사회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중단했던 진료를 오늘(9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폐쇄조치 후 17일 만입니다.

은평성모병원은 지난달 21일 환자 이송업무를 담당했던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곧바로 응급실과 외래진료실 등을 폐쇄하고 병원 전체를 소독했습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교직원, 입원환자, 협력업체 등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평성모병원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출입 동선을 병원 본관 1층 정문으로 단일화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내원객을 대상으로 출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문진하고,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활용해 발병지역 방문력, 해외여행력을 확인한 뒤 개별 출입증을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입원이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는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했습니다.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교직원들은 앞으로 매일 2회씩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해 보고하고 정기적으로 감염관리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준비해 재개원한다는 마음으로 환자 안전에 역점을 두고 더 좋은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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