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전 국민 건강상태 신고 추진

입력 2020.03.09 (11:34) 수정 2020.03.0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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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신고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은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가 8일 보건부와 정보통신부 등에 늦어도 10일 오전부터 전 국민의 건강 상태를 신고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술적 도구를 완성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국가지도위원회 위원장인 담 부총리는 전체 회의에서 베트남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게 검역 신고를 의무화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모든 국민이 건강 상태를 신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영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은 물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명 이상이거나 하루 확진자가 50명 이상인 국가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을 중단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아울러 코로나19 증상이나 관련 역학적 요인이 있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은 한국과 이탈리아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임시 불허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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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전 국민 건강상태 신고 추진
    • 입력 2020-03-09 11:34:14
    • 수정2020-03-09 12:36:54
    국제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신고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은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가 8일 보건부와 정보통신부 등에 늦어도 10일 오전부터 전 국민의 건강 상태를 신고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술적 도구를 완성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국가지도위원회 위원장인 담 부총리는 전체 회의에서 베트남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에게 검역 신고를 의무화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모든 국민이 건강 상태를 신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영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은 물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명 이상이거나 하루 확진자가 50명 이상인 국가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을 중단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위원회는 아울러 코로나19 증상이나 관련 역학적 요인이 있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은 한국과 이탈리아 국민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임시 불허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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