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우려에 전 세계 증시 충격…코스피도 4.2% 급락
입력 2020.03.09 (21:12)
수정 2020.03.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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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에 대한 우려에 세계 금융시장도 출렁였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길게 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유가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충격은 더 커졌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9일) 주가는 종일 미끄러져 내렸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4% 넘게 급락했습니다.
주가 하락은 물량을 대거 내놓은 외국인이 주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만 따져도 순매도 액수가 1조 3천억 원, 역대 최댑니다.
세계 증시도 맥없이 떨어졌습니다.
도쿄 증시는 5%, 중국과 홍콩 증시도 각각 3%와 4%대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유럽 증시는 급락세로 시작했고, 미국 증시 선물은 한때 하한가를 기록해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 심리를 확산시킨 건 유가 급락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에 실패한 탓입니다.
하지만 그 아래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물가 하락과 경기침체, 즉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형렬/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 "코로나19가 수습된다 하더라도 상당히 더딘 경기회복 내지 구조적 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하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흥국 통화가치가 동반 급락해 원달러 환율도 12원 가량 오르며 천2백 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안전 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미국 국채를 비롯한 채권값과 금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늘(9일) 긴급 금융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에 대한 우려에 세계 금융시장도 출렁였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길게 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유가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충격은 더 커졌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9일) 주가는 종일 미끄러져 내렸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4% 넘게 급락했습니다.
주가 하락은 물량을 대거 내놓은 외국인이 주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만 따져도 순매도 액수가 1조 3천억 원, 역대 최댑니다.
세계 증시도 맥없이 떨어졌습니다.
도쿄 증시는 5%, 중국과 홍콩 증시도 각각 3%와 4%대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유럽 증시는 급락세로 시작했고, 미국 증시 선물은 한때 하한가를 기록해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 심리를 확산시킨 건 유가 급락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에 실패한 탓입니다.
하지만 그 아래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물가 하락과 경기침체, 즉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형렬/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 "코로나19가 수습된다 하더라도 상당히 더딘 경기회복 내지 구조적 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하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흥국 통화가치가 동반 급락해 원달러 환율도 12원 가량 오르며 천2백 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안전 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미국 국채를 비롯한 채권값과 금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늘(9일) 긴급 금융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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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팬데믹’ 우려에 전 세계 증시 충격…코스피도 4.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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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09 21:13:41
- 수정2020-03-09 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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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에 대한 우려에 세계 금융시장도 출렁였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길게 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유가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충격은 더 커졌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9일) 주가는 종일 미끄러져 내렸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4% 넘게 급락했습니다.
주가 하락은 물량을 대거 내놓은 외국인이 주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만 따져도 순매도 액수가 1조 3천억 원, 역대 최댑니다.
세계 증시도 맥없이 떨어졌습니다.
도쿄 증시는 5%, 중국과 홍콩 증시도 각각 3%와 4%대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유럽 증시는 급락세로 시작했고, 미국 증시 선물은 한때 하한가를 기록해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 심리를 확산시킨 건 유가 급락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에 실패한 탓입니다.
하지만 그 아래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물가 하락과 경기침체, 즉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형렬/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 "코로나19가 수습된다 하더라도 상당히 더딘 경기회복 내지 구조적 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하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흥국 통화가치가 동반 급락해 원달러 환율도 12원 가량 오르며 천2백 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안전 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미국 국채를 비롯한 채권값과 금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늘(9일) 긴급 금융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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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 팬데믹에 대한 우려에 세계 금융시장도 출렁였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길게 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유가 급락으로 이어지면서 충격은 더 커졌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9일) 주가는 종일 미끄러져 내렸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4% 넘게 급락했습니다.
주가 하락은 물량을 대거 내놓은 외국인이 주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만 따져도 순매도 액수가 1조 3천억 원, 역대 최댑니다.
세계 증시도 맥없이 떨어졌습니다.
도쿄 증시는 5%, 중국과 홍콩 증시도 각각 3%와 4%대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유럽 증시는 급락세로 시작했고, 미국 증시 선물은 한때 하한가를 기록해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 심리를 확산시킨 건 유가 급락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에 실패한 탓입니다.
하지만 그 아래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물가 하락과 경기침체, 즉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형렬/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 "코로나19가 수습된다 하더라도 상당히 더딘 경기회복 내지 구조적 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하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신흥국 통화가치가 동반 급락해 원달러 환율도 12원 가량 오르며 천2백 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안전 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미국 국채를 비롯한 채권값과 금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오늘(9일) 긴급 금융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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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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