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코로나19·유가 폭락에 공포 지배…7∼8% 폭락

입력 2020.03.10 (04:18) 수정 2020.03.10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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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코로나 19의 세계적 확산 우려에 국제유가 폭락까지 더해지면서 7~8%의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FTSE 100은 전 거래일 대비 7.69% 하락한 5,965.77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CAC 40 지수도 8.39% 급락한 4,707.91로 마감했습니다.

FTSE 100의 낙폭은 2008년 금융위기 때 이후 12년 만에 최대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지수에 포함된 종목 중 단 한 종목만 빼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CAC 40도 지수에 포함된 40개 종목 전부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30 지수 역시 7.94% 내린 10,625.02로 장을 끝냈습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19년 만에 가장 큰 낙폭입니다.

유럽증시는 이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우려와 함께 국제유가 폭락이라는 악재가 발생하며 대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대처하고자 추가 감산을 논의했으나 러시아의 반대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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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0 04:18:54
    • 수정2020-03-10 04:19:39
    국제
유럽증시가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코로나 19의 세계적 확산 우려에 국제유가 폭락까지 더해지면서 7~8%의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영국 FTSE 100은 전 거래일 대비 7.69% 하락한 5,965.77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CAC 40 지수도 8.39% 급락한 4,707.91로 마감했습니다.

FTSE 100의 낙폭은 2008년 금융위기 때 이후 12년 만에 최대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지수에 포함된 종목 중 단 한 종목만 빼고 모두 하락했습니다. CAC 40도 지수에 포함된 40개 종목 전부 하락했습니다.

독일 DAX 30 지수 역시 7.94% 내린 10,625.02로 장을 끝냈습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19년 만에 가장 큰 낙폭입니다.

유럽증시는 이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우려와 함께 국제유가 폭락이라는 악재가 발생하며 대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에 대처하고자 추가 감산을 논의했으나 러시아의 반대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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