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인천 확진자 14명으로 증가…지역 접촉자 1명 확진

`서울 구로 콜센터의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지역 접촉자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 지역 확진자가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시는 연수구에 사는 54살 A씨가 오늘(3/10) 오전 `코로나19` 검사 결과,`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미추홀구의 한 식당에서 44살인 미추홀구의 `콜센터 확진자`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 뒤,7일 오전부터 기침과 인후통,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연수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에 앞서,인천시는 `서울 구로 콜센터`의 직원 가운데 인천에 사는 19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한 결과,모두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나머지 6명은 `음성`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13명은 모두 지난 8일 서울 노원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장 동료인 56세 여성과 최근까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체 확진자 14명 가운데 4명은 인천시 미추홀구에,4명은 부평구,2명은 서구와 연수구,그리고 계양구와 남동구에 각각 1명씩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14명의 가족 등 밀접 접촉자들을 자가 격리해 이들의 감염 여부를 추가로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이 다녀간 곳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방역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국내 첫번 째였던 지난 1월 19일 35세 중국인 여성을 포함해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