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집단발생…확진 40명 넘어

입력 2020.03.10 (11:14) 수정 2020.03.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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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콜센터를 중심으로 직원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 발표 내용을 종합해보면 오늘(10일) 오전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40명이 넘습니다.

먼저 서울 구로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 20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구로구민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동작구 역시 콜센터 관련 주민 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콜센터 직원은 12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이 오늘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천구에서는 콜센터 관련 검사 대상자 13명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서는 콜센터 직원 가운데 처음으로 그제(8일) 노원구 거주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오늘 오전까지 20여 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에서도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거주 시민 1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13명이 양성, 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콜센터 직원 가운데 경기도 거주자 중에는 광명에서 3명, 안양에서 4명, 김포에서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의정부에서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정부에서는 첫 코로나19 양성 판정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의 각 지자체에서 오늘 오전까지 발표한 확진자만 최소 42명입니다. 해당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 가족 등을 대상으로 계속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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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구로구 콜센터 코로나19 집단발생…확진 40명 넘어
    • 입력 2020-03-10 11:14:46
    • 수정2020-03-10 12:04:57
    사회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콜센터를 중심으로 직원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 발표 내용을 종합해보면 오늘(10일) 오전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40명이 넘습니다.

먼저 서울 구로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 20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구로구민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동작구 역시 콜센터 관련 주민 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콜센터 직원은 12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이 오늘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양천구에서는 콜센터 관련 검사 대상자 13명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서는 콜센터 직원 가운데 처음으로 그제(8일) 노원구 거주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오늘 오전까지 20여 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에서도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거주 시민 19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13명이 양성, 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콜센터 직원 가운데 경기도 거주자 중에는 광명에서 3명, 안양에서 4명, 김포에서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의정부에서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정부에서는 첫 코로나19 양성 판정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의 각 지자체에서 오늘 오전까지 발표한 확진자만 최소 42명입니다. 해당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 가족 등을 대상으로 계속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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