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 본격화…“항체 탐지 단백질 제작 성공”

입력 2020.03.10 (14:16) 수정 2020.03.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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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항체를 탐지하는 단백질 제작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항체 탐지용 단백질 '프로브'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프로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를 발견해 분리해낼 수 있는 탐지용 단백질입니다. 연구원 측은 이를 통해 회복기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생산 세포를 검출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생산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을 정제하고 중화시험법을 확립해 치료제 효능 평가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구원 측은 코로나19 치료와 백신, 진단을 위한 긴급 현안과제 12개를 2차례에 걸쳐 공모했으며, 이에 대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추경 예산을 확보해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동물모델을 개발하고,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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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0 14:16:01
    • 수정2020-03-10 15:39:10
    사회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항체를 탐지하는 단백질 제작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항체 탐지용 단백질 '프로브'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프로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를 발견해 분리해낼 수 있는 탐지용 단백질입니다. 연구원 측은 이를 통해 회복기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생산 세포를 검출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생산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향후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을 정제하고 중화시험법을 확립해 치료제 효능 평가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연구원 측은 코로나19 치료와 백신, 진단을 위한 긴급 현안과제 12개를 2차례에 걸쳐 공모했으며, 이에 대한 연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추경 예산을 확보해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동물모델을 개발하고,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이용한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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