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누적 확진자 1만 명 넘어서…사망자도 630명
입력 2020.03.11 (03:33)
수정 2020.03.11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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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각 10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만 1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보다 977명 증가한 것입니다.
다만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누그러져 지난 7일 이래 3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천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68명 급증한 631명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도 6.2%로 높아져,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세계 평균(3.4%)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누적 검사 인원은 6만 761명으로, 한국의 30% 수준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앞서 9일 저녁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추고자 북부 지역에 발효된 주민 이동제한령을 전역으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기한은 1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입니다.
이에 따라 6천만 명에 이르는 이탈리아 국민은 업무·건강상 필요 등의 합당한 사유 없이 거주지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한편, 로마시 당국은 관광객 유입을 막고자 콜로세움 등 유적지에 이어 트레비 분수도 이날 폐쇄했고, 교황청은 다음 달 3일까지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과 광장의 관광객 입장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각 10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만 1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보다 977명 증가한 것입니다.
다만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누그러져 지난 7일 이래 3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천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68명 급증한 631명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도 6.2%로 높아져,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세계 평균(3.4%)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누적 검사 인원은 6만 761명으로, 한국의 30% 수준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앞서 9일 저녁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추고자 북부 지역에 발효된 주민 이동제한령을 전역으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기한은 1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입니다.
이에 따라 6천만 명에 이르는 이탈리아 국민은 업무·건강상 필요 등의 합당한 사유 없이 거주지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한편, 로마시 당국은 관광객 유입을 막고자 콜로세움 등 유적지에 이어 트레비 분수도 이날 폐쇄했고, 교황청은 다음 달 3일까지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과 광장의 관광객 입장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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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11 03:33:37
- 수정2020-03-11 03:37:27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각 10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만 1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보다 977명 증가한 것입니다.
다만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누그러져 지난 7일 이래 3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천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68명 급증한 631명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도 6.2%로 높아져,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세계 평균(3.4%)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누적 검사 인원은 6만 761명으로, 한국의 30% 수준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앞서 9일 저녁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추고자 북부 지역에 발효된 주민 이동제한령을 전역으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기한은 1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입니다.
이에 따라 6천만 명에 이르는 이탈리아 국민은 업무·건강상 필요 등의 합당한 사유 없이 거주지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한편, 로마시 당국은 관광객 유입을 막고자 콜로세움 등 유적지에 이어 트레비 분수도 이날 폐쇄했고, 교황청은 다음 달 3일까지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과 광장의 관광객 입장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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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각 10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만 1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보다 977명 증가한 것입니다.
다만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누그러져 지난 7일 이래 3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천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68명 급증한 631명으로 잠정 파악됐습니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도 6.2%로 높아져,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세계 평균(3.4%)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누적 검사 인원은 6만 761명으로, 한국의 30% 수준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앞서 9일 저녁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추고자 북부 지역에 발효된 주민 이동제한령을 전역으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기한은 1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입니다.
이에 따라 6천만 명에 이르는 이탈리아 국민은 업무·건강상 필요 등의 합당한 사유 없이 거주지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습니다.
한편, 로마시 당국은 관광객 유입을 막고자 콜로세움 등 유적지에 이어 트레비 분수도 이날 폐쇄했고, 교황청은 다음 달 3일까지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과 광장의 관광객 입장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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