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감염예방 조치 안하면 집회제한명령…기독교계와 합의”

입력 2020.03.11 (17:50) 수정 2020.03.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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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교회에 집회제한 명령을 내릴 방침이며 이에 대해 기독교계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11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단 등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협의를 계속한 끝에 이같은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와 기독교계는 이번 주말부터 종교행사 참가자에 대한 사전 발열검사와 손소독, 마스크 착용, 집회참가자간 2미터 이상 거리 유지, 집회전후 사용시설에 대한 소독조치 등을 이행한 경우 종교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경기도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 권고가 기본 원칙이라고 밝히고 부득이하게 이번 주말 예배를 개최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감염 예방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이행하는지 점검하고 불이행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향후 집회 제한 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이 지사는 기자회견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기독교 역사상 예배와 관련한 행정명령을 받아본 사례가 없다는데 공감한다"며 "가급적 모든 종교단체들이 감염예방 조치를 이행해서 행정명령을 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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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감염예방 조치 안하면 집회제한명령…기독교계와 합의”
    • 입력 2020-03-11 17:50:43
    • 수정2020-03-11 17:58:41
    사회
이재명 경기지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교회에 집회제한 명령을 내릴 방침이며 이에 대해 기독교계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11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회장단 등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협의를 계속한 끝에 이같은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와 기독교계는 이번 주말부터 종교행사 참가자에 대한 사전 발열검사와 손소독, 마스크 착용, 집회참가자간 2미터 이상 거리 유지, 집회전후 사용시설에 대한 소독조치 등을 이행한 경우 종교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경기도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 권고가 기본 원칙이라고 밝히고 부득이하게 이번 주말 예배를 개최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감염 예방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이행하는지 점검하고 불이행하는 교회에 대해서는 향후 집회 제한 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이 지사는 기자회견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기독교 역사상 예배와 관련한 행정명령을 받아본 사례가 없다는데 공감한다"며 "가급적 모든 종교단체들이 감염예방 조치를 이행해서 행정명령을 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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