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여자복싱 최초의 주인공들 올림픽에서도 새 역사쓸까?

입력 2020.03.11 (17:52) 수정 2020.03.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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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스포츠계가 잔뜩 움츠린 가운데 한국 여자복싱이 어깨를 활짝 폈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것인데, 주인공은 한국 여자복싱의 간판 오연지(30·울산광역시청)와 떠오르는 기대주 임애지(21·한국체대)이다.

오연지는 지난 10일 요르단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여자 라이트급(60㎏) 8강에서 호주의 안야 스트리즈먼에게 5-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준결승에 진출한 오연지는 상위 4명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오연지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복싱 대표주자이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와는 인연이 없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에는 국내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고 2016년 리우 올림픽도 지역 예선에서 편파판정으로 진출에 실패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2전 3기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셈이다.

여자복싱의 '떠오르는 스타' 임애지는 오연지 보다 하루 전인 지난 9일 페더급(57㎏급) 8강전에서 인도의 사크시 사크시를 상대로 5-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한국 여자복싱 첫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라는 역사를 썼다.

임애지는 2017년 세계여자유스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여자복싱에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오연지와 임애지가 도쿄 올림픽에서 어떤 역사를 써내려갈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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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3-11 17: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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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스포츠계가 잔뜩 움츠린 가운데 한국 여자복싱이 어깨를 활짝 폈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것인데, 주인공은 한국 여자복싱의 간판 오연지(30·울산광역시청)와 떠오르는 기대주 임애지(21·한국체대)이다.

오연지는 지난 10일 요르단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여자 라이트급(60㎏) 8강에서 호주의 안야 스트리즈먼에게 5-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준결승에 진출한 오연지는 상위 4명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오연지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복싱 대표주자이다.

하지만 올림픽 무대와는 인연이 없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때에는 국내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고 2016년 리우 올림픽도 지역 예선에서 편파판정으로 진출에 실패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끝에 2전 3기로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셈이다.

여자복싱의 '떠오르는 스타' 임애지는 오연지 보다 하루 전인 지난 9일 페더급(57㎏급) 8강전에서 인도의 사크시 사크시를 상대로 5-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한국 여자복싱 첫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라는 역사를 썼다.

임애지는 2017년 세계여자유스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한국 여자복싱에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오연지와 임애지가 도쿄 올림픽에서 어떤 역사를 써내려갈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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