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수도권 확산

입력 2020.03.12 (06:03) 수정 2020.03.1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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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만 100명에 가까워지면서 수도권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수도권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이세중 기자!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어제 저녁 7시 기준으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99명입니다.

서울이 70명, 경기 14명, 인천 15명입니다.

대부분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이지만, 이들에게 감염된 가족도 일부 포함돼있습니다.

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데요,

특히, 확진자가 나온 11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200여 명의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천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과 접촉한 사람이 모두 146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중 12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스무 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감염이 확인된 콜센터 직원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콜센터 직원 중 신천지 신도가 5명으로 파악됐는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어제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콜센터 앞 선별진료소는 오늘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수도권 전체 확진자 집계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식 집계한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393명입니다.

서울이 193명, 경기 175명, 인천 25명입니다.

방역 당국의 공식 발표 뒤에도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대부분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들이었습니다.

이외에는 송파구에 사는 60대 여성이 건강검진센터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던 중 폐렴 소견이 나와 검사를 받았는데 어제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동대문구에서도 20대 여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동선을 확인해보니 앞서 3명의 확진자가 다녀간 피시방에 이 여성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피시방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영업정지를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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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 콜센터 집단 감염…수도권 확산
    • 입력 2020-03-12 06:05:30
    • 수정2020-03-12 06:14:50
    뉴스광장 1부
[앵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만 100명에 가까워지면서 수도권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수도권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이세중 기자!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부터 살펴보죠,

[기자]

네, 어제 저녁 7시 기준으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모두 99명입니다.

서울이 70명, 경기 14명, 인천 15명입니다.

대부분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이지만, 이들에게 감염된 가족도 일부 포함돼있습니다.

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인데요,

특히, 확진자가 나온 11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200여 명의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천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과 접촉한 사람이 모두 146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는데요,

이 중 12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스무 명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감염이 확인된 콜센터 직원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콜센터 직원 중 신천지 신도가 5명으로 파악됐는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어제까지 운영될 예정이었던 콜센터 앞 선별진료소는 오늘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수도권 전체 확진자 집계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식 집계한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393명입니다.

서울이 193명, 경기 175명, 인천 25명입니다.

방역 당국의 공식 발표 뒤에도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대부분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들이었습니다.

이외에는 송파구에 사는 60대 여성이 건강검진센터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던 중 폐렴 소견이 나와 검사를 받았는데 어제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동대문구에서도 20대 여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동선을 확인해보니 앞서 3명의 확진자가 다녀간 피시방에 이 여성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피시방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영업정지를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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