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또 코로나19 확진자 추가…진주 20일 만에 ‘비상’

입력 2020.03.11 (18:40) 수정 2020.03.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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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제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확진자가 한 명씩 나왔습니다.

또, 대구에 사는  신천지 교육생이 고향인 진주를 찾았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제의 추가 확진자는 숙박업을 하는 50살 남성입니다.

최근 부산을 다녀온 뒤 자각증상을 느끼고 검사를 자처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스스로 위험을 감지해 활동을 자제했고 숙박업소도 휴업해  추가 접촉자는 많지 않습니다. 

20일 가까이 추가 확진자가 없던 진주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에 사는 23살 여성이 지난 8일 대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당일 고향인 진주로 왔다가  사흘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해당 여성은 신천지 교육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주시는 집과 방문지 등을 소독하고 폐쇄했으며  접촉자를 찾아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때문에 경남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현재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CCTV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조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고위험 직종 신천지 관련자 60명을 넘겨받아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와 간병인입니다.  

경남도의 능동감시 대상에 60명이 포함돼 있었는데도  자신의 직업을 밝힌 사람은  12명에 불과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병원과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 사회복지시설 근무자 등의 신천지 관련자로 조사를 확대합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고위험군 종사자 380명을 자체로 파악해 능동감시 중입니다.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실제 종사 여부를 조속히 대조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경상남도는 신천지 숙소로 사용되는  아파트와 빌라 등 26곳에 24명이 거주하는 것을 확인해 거주자 해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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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또 코로나19 확진자 추가…진주 20일 만에 ‘비상’
    • 입력 2020-03-12 07:09:47
    • 수정2020-03-12 07:51:58
    뉴스9(창원)
[앵커] 거제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확진자가 한 명씩 나왔습니다. 또, 대구에 사는  신천지 교육생이 고향인 진주를 찾았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거제의 추가 확진자는 숙박업을 하는 50살 남성입니다. 최근 부산을 다녀온 뒤 자각증상을 느끼고 검사를 자처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스스로 위험을 감지해 활동을 자제했고 숙박업소도 휴업해  추가 접촉자는 많지 않습니다.  20일 가까이 추가 확진자가 없던 진주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에 사는 23살 여성이 지난 8일 대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당일 고향인 진주로 왔다가  사흘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해당 여성은 신천지 교육생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주시는 집과 방문지 등을 소독하고 폐쇄했으며  접촉자를 찾아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이 때문에 경남 확진자는 82명으로 늘었습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현재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CCTV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조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고위험 직종 신천지 관련자 60명을 넘겨받아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와 간병인입니다.   경남도의 능동감시 대상에 60명이 포함돼 있었는데도  자신의 직업을 밝힌 사람은  12명에 불과했습니다.   경상남도는 병원과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 사회복지시설 근무자 등의 신천지 관련자로 조사를 확대합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고위험군 종사자 380명을 자체로 파악해 능동감시 중입니다.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실제 종사 여부를 조속히 대조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경상남도는 신천지 숙소로 사용되는  아파트와 빌라 등 26곳에 24명이 거주하는 것을 확인해 거주자 해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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