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뉴욕증시, WHO 팬데믹 선언에 또 폭락

입력 2020.03.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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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먼데이의 충격을 떨쳐내고 반등했던 뉴욕 증시가 또 폭락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 지수는 1,500포인트 가깝게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도 5% 가깝게 폭락했고, 유럽의 주요 증시도 하락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을 공식 선언한 것이 시장에 악재가 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의 낙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비공개 오찬을 한 자리에서 연말까지 급여세 완전 면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950조 원짜리 제안이지만, 지나치게 포괄적이어서 의회 통과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을 내놨습니다.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되는 급여세 감면은 직장을 잃거나 업무 시간이 준 시급제 근로자에게 적용되기 어려워 코로나 사태 직접 피해 계층을 위한 부양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 재무부는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한 초기 경기 부양 조치를 24시간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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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막뉴스] 뉴욕증시, WHO 팬데믹 선언에 또 폭락
    • 입력 2020-03-12 11: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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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먼데이의 충격을 떨쳐내고 반등했던 뉴욕 증시가 또 폭락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던 다우존스 지수는 1,500포인트 가깝게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도 5% 가깝게 폭락했고, 유럽의 주요 증시도 하락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을 공식 선언한 것이 시장에 악재가 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의 낙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비공개 오찬을 한 자리에서 연말까지 급여세 완전 면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950조 원짜리 제안이지만, 지나치게 포괄적이어서 의회 통과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을 내놨습니다.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되는 급여세 감면은 직장을 잃거나 업무 시간이 준 시급제 근로자에게 적용되기 어려워 코로나 사태 직접 피해 계층을 위한 부양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미 재무부는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한 초기 경기 부양 조치를 24시간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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