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팬데믹 충격’에 3.9% 급락…한때 사이드카 발동

입력 2020.03.12 (16:17) 수정 2020.03.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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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에 코스피가 3.9% 급락하며 1,830대까지 밀렸습니다.

오늘(12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73.94포인트(3.87%) 떨어진 1,834.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낙폭이 5%를 넘으면서 1,808.56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며, 선물가격도 급락하면서 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사이드카란 코스피 선물 가격이 전날 종가보다 5%, 코스닥은 6%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변동성을 줄이는 제도로, 유가증권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입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유가증권시장에서 8천96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 폭을 키웠고, 개인은 5천360억 원, 기관은 2천8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2.12포인트(5.39%) 내린 563.49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천482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697억 원, 86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5원 급등한 1206.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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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팬데믹 충격’에 3.9% 급락…한때 사이드카 발동
    • 입력 2020-03-12 16:17:40
    • 수정2020-03-12 16:29:05
    경제
코로나19 충격에 코스피가 3.9% 급락하며 1,830대까지 밀렸습니다.

오늘(12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73.94포인트(3.87%) 떨어진 1,834.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낙폭이 5%를 넘으면서 1,808.56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며, 선물가격도 급락하면서 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중단시키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사이드카란 코스피 선물 가격이 전날 종가보다 5%, 코스닥은 6%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변동성을 줄이는 제도로, 유가증권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입니다.

외국인은 오늘도 유가증권시장에서 8천96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 폭을 키웠고, 개인은 5천360억 원, 기관은 2천8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2.12포인트(5.39%) 내린 563.49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1천482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697억 원, 86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5원 급등한 1206.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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