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의료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충 당부”

입력 2020.03.12 (18:56) 수정 2020.03.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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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 19'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의료계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2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18개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장들과 만나 중증환자 치료 병상의 확충을 요청했습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간담회에서 "국내 환자 발생이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향후 추세는 결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본격적인 확산이 시작된 모습"이라고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이어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임상 경과가 급속도로 악화하는 경향을 보여 빨리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치명률을 줄이는데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빨리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중증환자 치료는 현실적으로 치료 역량이 있는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고 의료진들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치료 역량이 높은 의료기관의 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충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수도권 병원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내일은 수도권 대학·종합병원, 16일은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 17일에는 비수도권 대학·종합병원 병원장과의 간담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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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능후 “의료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충 당부”
    • 입력 2020-03-12 18:56:42
    • 수정2020-03-12 19:38:35
    사회
정부가 '코로나 19'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의료계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2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18개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장들과 만나 중증환자 치료 병상의 확충을 요청했습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간담회에서 "국내 환자 발생이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향후 추세는 결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세계 각국에서 본격적인 확산이 시작된 모습"이라고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이어 "고령자와 기저 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임상 경과가 급속도로 악화하는 경향을 보여 빨리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치명률을 줄이는데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을 빨리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중증환자 치료는 현실적으로 치료 역량이 있는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고 의료진들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치료 역량이 높은 의료기관의 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충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수도권 병원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내일은 수도권 대학·종합병원, 16일은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 17일에는 비수도권 대학·종합병원 병원장과의 간담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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