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남부 코로나19로 비상사태 선포…스위스 확진자 815명

입력 2020.03.13 (03:17) 수정 2020.03.13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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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국경을 접한 스위스 남부의 티치노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현지 공영 언론 SFR가 현지 시각으로 12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역내 일부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영화관과 스키 리조트, 클럽은 이달 말까지 영업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티치노는 스위스에서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는 지역으로, 이탈리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스위스의 주(州) 개념인 칸톤 26곳 가운데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연방 공중보건국의 다니엘 코흐 전염병 담당 부장은 "스위스 내 다른 칸톤도 같은 조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했습니다.

유엔 제네바 사무소와 산하 국제기구가 모여 있는 제네바도 이날 1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나 집회 일체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대법원은 향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공청회를 연기하고, 공판도 비공개로 진행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국은 자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현지시각 12일 정오 기준으로 8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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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3 03:17:21
    • 수정2020-03-13 03:36:03
    국제
이탈리아와 국경을 접한 스위스 남부의 티치노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현지 공영 언론 SFR가 현지 시각으로 12일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역내 일부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영화관과 스키 리조트, 클럽은 이달 말까지 영업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티치노는 스위스에서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는 지역으로, 이탈리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스위스의 주(州) 개념인 칸톤 26곳 가운데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연방 공중보건국의 다니엘 코흐 전염병 담당 부장은 "스위스 내 다른 칸톤도 같은 조처를 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했습니다.

유엔 제네바 사무소와 산하 국제기구가 모여 있는 제네바도 이날 1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나 집회 일체를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대법원은 향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모든 공청회를 연기하고, 공판도 비공개로 진행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국은 자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현지시각 12일 정오 기준으로 8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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