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6일부터 각급 학교 무기한 휴교

입력 2020.03.13 (04:52) 수정 2020.03.1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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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초·중·고교와 대학 등 각급 학교의 무기한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12일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우리의 모든 노력에도 유럽에 코로나19가 점점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휴교는 정부가 추가적인 조처를 하기 전까지 지속합니다.

프랑스는 다만 오는 15일과 22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는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처를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병상을 마련하는 등 의료 체제를 정비키로 했습니다.

마련된 병상은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에 우선 배정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세입자나 무단점거 거주자들을 추방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제도인 '트레브 이베르날'의 기간을 2개월 연장해 5월 말까지로 하기로 했습니다.

마크롱은 이 밖에 기업들에 재택근무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금융위기가 닥치지 않도록 다른 나라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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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16일부터 각급 학교 무기한 휴교
    • 입력 2020-03-13 04:52:27
    • 수정2020-03-13 05:53:42
    국제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초·중·고교와 대학 등 각급 학교의 무기한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12일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특별담화를 통해 "우리의 모든 노력에도 유럽에 코로나19가 점점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휴교는 정부가 추가적인 조처를 하기 전까지 지속합니다.

프랑스는 다만 오는 15일과 22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는 예정대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처를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병상을 마련하는 등 의료 체제를 정비키로 했습니다.

마련된 병상은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에 우선 배정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세입자나 무단점거 거주자들을 추방하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제도인 '트레브 이베르날'의 기간을 2개월 연장해 5월 말까지로 하기로 했습니다.

마크롱은 이 밖에 기업들에 재택근무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금융위기가 닥치지 않도록 다른 나라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면서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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