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유럽 국제기구들 일정 속속 취소

입력 2020.03.13 (06:22) 수정 2020.03.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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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기구들의 일정이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현지 시각으로 12일 성명을 내고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로 예정된 제43차 회기의 남은 회의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네바 당국이 100명 이상 모이는 모든 행사와 집회를 중단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겁니다.

이번 회기에 다루지 못한 안건은 6월 제44차 회기 때 다루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네바에 있는 세계무역기구, WTO도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정된 회의를 모두 연기했습니다.

국제노동기구는 이번 달 예정됐던 이사회를, 세계지식재산권기구는 다음 달까지 회의를 각각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유엔 제네바 사무소는 가이드 투어를 중단했고, 유럽입자물리연구소도 지난 11일부터 관광객의 방문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본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예정된 회의가 취소되거나 화상회의로 바뀌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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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3 06:22:14
    • 수정2020-03-13 07:23:10
    국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기구들의 일정이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현지 시각으로 12일 성명을 내고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로 예정된 제43차 회기의 남은 회의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네바 당국이 100명 이상 모이는 모든 행사와 집회를 중단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겁니다.

이번 회기에 다루지 못한 안건은 6월 제44차 회기 때 다루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네바에 있는 세계무역기구, WTO도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정된 회의를 모두 연기했습니다.

국제노동기구는 이번 달 예정됐던 이사회를, 세계지식재산권기구는 다음 달까지 회의를 각각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유엔 제네바 사무소는 가이드 투어를 중단했고, 유럽입자물리연구소도 지난 11일부터 관광객의 방문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본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예정된 회의가 취소되거나 화상회의로 바뀌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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