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포사격 대항경기 지도…“현대전은 포병전”

입력 2020.03.13 (07:21) 수정 2020.03.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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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12일) 포병 부대들의 포사격 대항경기를 지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13일)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12일) 조선인민군 제7군단과 제9군단 관하 포병부대들의 포사격 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7군단과 9군단은 각각 함경남도와 함경북도에 위치한 부대들로, 동해안 전선을 담당합니다.

훈련장에서는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박정천 총참모장, 김정관 인민무력상을 비롯해 인민군 연합부대장들이 함께했습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군단별 준비 실태를 불시에 검열해 포병 무력을 다시 한번 각성시키고, 포병 훈련의 형식과 내용, 방법을 개선하는데 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습니다.

경기는 각종 구경의 포들로 표적인 섬을 타격한 뒤, 사격 성적 등을 종합해 승패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노동신문은 "포성이 울부짖자, 목표 섬은 순간에 불바다로 변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감시소에서 경기를 직접 지도하면서 "오늘의 훈련이 인민군의 전반적 포병 무력을 다시 한번 각성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현대전은 포병전"이라면서 "주체적인 포병 무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훈련이 이뤄진 장소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동계 훈련의 일환으로 육해공군 합동 타격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앞서 지난 2일, 9일에는 김 위원장의 지도 아래 전선 장거리 포병 부대들의 화력 타격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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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3 07:21:22
    • 수정2020-03-13 07:33:27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12일) 포병 부대들의 포사격 대항경기를 지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13일)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12일) 조선인민군 제7군단과 제9군단 관하 포병부대들의 포사격 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7군단과 9군단은 각각 함경남도와 함경북도에 위치한 부대들로, 동해안 전선을 담당합니다.

훈련장에서는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박정천 총참모장, 김정관 인민무력상을 비롯해 인민군 연합부대장들이 함께했습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군단별 준비 실태를 불시에 검열해 포병 무력을 다시 한번 각성시키고, 포병 훈련의 형식과 내용, 방법을 개선하는데 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습니다.

경기는 각종 구경의 포들로 표적인 섬을 타격한 뒤, 사격 성적 등을 종합해 승패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노동신문은 "포성이 울부짖자, 목표 섬은 순간에 불바다로 변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감시소에서 경기를 직접 지도하면서 "오늘의 훈련이 인민군의 전반적 포병 무력을 다시 한번 각성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현대전은 포병전"이라면서 "주체적인 포병 무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훈련이 이뤄진 장소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동계 훈련의 일환으로 육해공군 합동 타격 훈련을 진행 중입니다.

앞서 지난 2일, 9일에는 김 위원장의 지도 아래 전선 장거리 포병 부대들의 화력 타격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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