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전례 없는 대책 만들라”…일단 공매도 금지부터
입력 2020.03.13 (19:11)
수정 2020.03.13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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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금융 충격에 우리 정부도 바삐 움직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비상 경제시국인 만큼 전례없는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했고, 금융당국은 일단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공매도 금지 대책을 먼저 내놨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수장들을 급히 불러 만든 자리, 문 대통령은 현 상황을 비상경제시국으로 규정했습니다.
메르스, 사스같은 다른 감염병 사례와는 양상이 달라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즉시 대책이 나온 곳은 금융위원회입니다.
주초 공매도 규제를 일부 강화하는 데 그쳤던 금융위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모든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내놓은 대출 지원이, 신청자가 몰려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을 단축해 최대한 빠른 속도로 자금이 지원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상태입니다.
한은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의 개최 필요성에 대해 금통위원들 사이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시 금통위가 열릴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경을 비롯한 정부 재정 투입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11조 7천억 원 규모의 이른바 '슈퍼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간 상태, 정부는 다음 주 화요일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당이 6조 원 규모의 증액을 요구한 가운데, 기재부는 증액에 소극적이고, 야당은 따져보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전 세계 금융 충격에 우리 정부도 바삐 움직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비상 경제시국인 만큼 전례없는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했고, 금융당국은 일단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공매도 금지 대책을 먼저 내놨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수장들을 급히 불러 만든 자리, 문 대통령은 현 상황을 비상경제시국으로 규정했습니다.
메르스, 사스같은 다른 감염병 사례와는 양상이 달라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즉시 대책이 나온 곳은 금융위원회입니다.
주초 공매도 규제를 일부 강화하는 데 그쳤던 금융위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모든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내놓은 대출 지원이, 신청자가 몰려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을 단축해 최대한 빠른 속도로 자금이 지원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상태입니다.
한은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의 개최 필요성에 대해 금통위원들 사이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시 금통위가 열릴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경을 비롯한 정부 재정 투입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11조 7천억 원 규모의 이른바 '슈퍼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간 상태, 정부는 다음 주 화요일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당이 6조 원 규모의 증액을 요구한 가운데, 기재부는 증액에 소극적이고, 야당은 따져보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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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전례 없는 대책 만들라”…일단 공매도 금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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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13 19: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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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금융 충격에 우리 정부도 바삐 움직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비상 경제시국인 만큼 전례없는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했고, 금융당국은 일단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공매도 금지 대책을 먼저 내놨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수장들을 급히 불러 만든 자리, 문 대통령은 현 상황을 비상경제시국으로 규정했습니다.
메르스, 사스같은 다른 감염병 사례와는 양상이 달라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즉시 대책이 나온 곳은 금융위원회입니다.
주초 공매도 규제를 일부 강화하는 데 그쳤던 금융위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모든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내놓은 대출 지원이, 신청자가 몰려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을 단축해 최대한 빠른 속도로 자금이 지원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상태입니다.
한은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의 개최 필요성에 대해 금통위원들 사이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시 금통위가 열릴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경을 비롯한 정부 재정 투입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11조 7천억 원 규모의 이른바 '슈퍼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간 상태, 정부는 다음 주 화요일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당이 6조 원 규모의 증액을 요구한 가운데, 기재부는 증액에 소극적이고, 야당은 따져보겠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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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비상 경제시국인 만큼 전례없는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했고, 금융당국은 일단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공매도 금지 대책을 먼저 내놨습니다.
서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수장들을 급히 불러 만든 자리, 문 대통령은 현 상황을 비상경제시국으로 규정했습니다.
메르스, 사스같은 다른 감염병 사례와는 양상이 달라 전례 없는 일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정부는 과거에 하지 않았던 대책을,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어내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즉시 대책이 나온 곳은 금융위원회입니다.
주초 공매도 규제를 일부 강화하는 데 그쳤던 금융위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모든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내놓은 대출 지원이, 신청자가 몰려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을 단축해 최대한 빠른 속도로 자금이 지원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상태입니다.
한은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의 개최 필요성에 대해 금통위원들 사이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시 금통위가 열릴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경을 비롯한 정부 재정 투입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11조 7천억 원 규모의 이른바 '슈퍼 추경안'이 국회로 넘어간 상태, 정부는 다음 주 화요일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여당이 6조 원 규모의 증액을 요구한 가운데, 기재부는 증액에 소극적이고, 야당은 따져보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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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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