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두렵지 않아요”

[앵커]

개막이 연기된 미국프로야구의 한국 선수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스프링캠프에 팬들의 발길이 끊어졌다고 하는데 훈련을 마치고 퇴근하는 토론토의 류현진과 김병곤 트레이닝 코치를 만났습니다.

[리포트]

[ 류현진 선수/토론토 블루제이스 : "이제 퇴근하는 길입니다."]

["(처음 겪는 일인데, 두렵진 않나요?) 두렵고 그런 건 없고, 빨리 뭔가(코로나19) 잡히는 게 첫 번째일 것 같고, 서로 조심하면 해결되니까."]

["(개인 훈련은 계속하는 거죠?) 일단 그럴 것 같고, 저희 같은 경우는 내일 하루씩 단체로 다 쉬고, 모레는 나와서 개별적으로 (훈련)하라고 하는데, 월요일 단체 미팅해서 월요일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것 같아요."]

["(스프링캠프가 중단돼서 몸 만드는 계획에 차질을 빚은 건 아닌지…?) 천천히 만들 수도 있는 거고, 시간을 가지고 만들면 되기 때문에…. (괜찮아요)"]

[김병곤/트레이닝 코치 : "현진 선수 5일 로테이션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었고, 내일 게임이었는데…."]

["가능하면 투수는 최대한 5일 로테이션에 맞춰서 몸을 계속 만들면서 투구하고 운동하고 반복해야 할 것 같아요. 지금 페이스를 놓치거나 바꿔버리면 시즌 시작할 때서 낭패를 볼 수 있어서…."]

[류현진 : 돌아다니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