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외국인 선수 한국으로 들어오라” 왜?

입력 2020.03.14 (21:46) 수정 2020.03.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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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미국 전지훈련에서 돌아와 국내에서 훈련중인 프로야구 KT 구단이 미국에 남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권유했습니다.

지금은 한국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 선수단이 자체 청백전으로 컨디션 조절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1선발로 기대를 모은 데스파이네, 강타자 로하스 등 외국인 선수 3명의 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주 미국 전지훈련이 끝난 뒤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모두 현지에 남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오는 20일까지는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권유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돌아와 보니 미국이 더 안 좋은 상황이 되는 거 같아서 어제 그제 계속 연락하고 오늘도 연락해놨어요. 우리나라 방역시설이 잘 돼 있어서 우리나라 들어오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단의 권유에 외국인 선수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황재균/KT : "로하스 SNS 보니깐 아기랑 놀고 있던데요? 미국도 심해지는 추세라 조심한다면 한국이 미국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돌아오면 반갑게 맞이해 줘야죠."]

이미 두산과 SK, NC가 외국인 선수들과 국내 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와 KIA도 전지훈련을 마치면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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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이강철 감독 “외국인 선수 한국으로 들어오라” 왜?
    • 입력 2020-03-14 22:14:53
    • 수정2020-03-14 22: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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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 미국 전지훈련에서 돌아와 국내에서 훈련중인 프로야구 KT 구단이 미국에 남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권유했습니다.

지금은 한국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KT 선수단이 자체 청백전으로 컨디션 조절에 한창입니다.

하지만 1선발로 기대를 모은 데스파이네, 강타자 로하스 등 외국인 선수 3명의 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주 미국 전지훈련이 끝난 뒤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모두 현지에 남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에게 오는 20일까지는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권유했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돌아와 보니 미국이 더 안 좋은 상황이 되는 거 같아서 어제 그제 계속 연락하고 오늘도 연락해놨어요. 우리나라 방역시설이 잘 돼 있어서 우리나라 들어오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단의 권유에 외국인 선수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황재균/KT : "로하스 SNS 보니깐 아기랑 놀고 있던데요? 미국도 심해지는 추세라 조심한다면 한국이 미국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돌아오면 반갑게 맞이해 줘야죠."]

이미 두산과 SK, NC가 외국인 선수들과 국내 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와 KIA도 전지훈련을 마치면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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