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국내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15 (12:20)
수정 2020.03.1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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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모두 8,1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76명 늘었는데,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입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3명 증가한 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격리가 해제된 환자 수는 120명 늘어서 오늘도 추가 확진자 수보다 많았습니다.
누적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계속 늘어나고는 있지만, 그 기울기는 점차 완만해지는 모습이죠.
최근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달 29일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겁니다.
반면 격리 해제된 환자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요.
파란색으로 보이는 일일 격리 해제 환자가 사흘째 신규 확진자 수보다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 수도 지난 12일 7,470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서 오늘은 7,200명대로 줄었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아직 낙관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신규 확진자 분포를 지역별로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을 합하면 45명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반면, 경기 11명, 서울 9명 등 수도권에서 모두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렇듯 수도권과 세종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대구, 경북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 비율이 전체의 40%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또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사망자 수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기울기가 완만해지고 있는 누적 확진자 수 추이와 달리 사망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죠.
그러다 보니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로 계산되는 치명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0.5%에서 최근에는 0.9%까지 높아졌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는 것과 함께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그리고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모두 8,1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76명 늘었는데,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입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3명 증가한 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격리가 해제된 환자 수는 120명 늘어서 오늘도 추가 확진자 수보다 많았습니다.
누적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계속 늘어나고는 있지만, 그 기울기는 점차 완만해지는 모습이죠.
최근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달 29일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겁니다.
반면 격리 해제된 환자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요.
파란색으로 보이는 일일 격리 해제 환자가 사흘째 신규 확진자 수보다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 수도 지난 12일 7,470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서 오늘은 7,200명대로 줄었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아직 낙관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신규 확진자 분포를 지역별로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을 합하면 45명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반면, 경기 11명, 서울 9명 등 수도권에서 모두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렇듯 수도권과 세종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대구, 경북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 비율이 전체의 40%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또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사망자 수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기울기가 완만해지고 있는 누적 확진자 수 추이와 달리 사망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죠.
그러다 보니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로 계산되는 치명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0.5%에서 최근에는 0.9%까지 높아졌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는 것과 함께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그리고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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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모두 8,1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76명 늘었는데,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입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3명 증가한 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격리가 해제된 환자 수는 120명 늘어서 오늘도 추가 확진자 수보다 많았습니다.
누적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계속 늘어나고는 있지만, 그 기울기는 점차 완만해지는 모습이죠.
최근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달 29일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겁니다.
반면 격리 해제된 환자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요.
파란색으로 보이는 일일 격리 해제 환자가 사흘째 신규 확진자 수보다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 수도 지난 12일 7,470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서 오늘은 7,200명대로 줄었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아직 낙관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신규 확진자 분포를 지역별로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을 합하면 45명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반면, 경기 11명, 서울 9명 등 수도권에서 모두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렇듯 수도권과 세종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대구, 경북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 비율이 전체의 40%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또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사망자 수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기울기가 완만해지고 있는 누적 확진자 수 추이와 달리 사망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죠.
그러다 보니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로 계산되는 치명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0.5%에서 최근에는 0.9%까지 높아졌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는 것과 함께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그리고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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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모두 8,1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보다 76명 늘었는데, 하루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달 21일 이후 처음입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3명 증가한 7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격리가 해제된 환자 수는 120명 늘어서 오늘도 추가 확진자 수보다 많았습니다.
누적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계속 늘어나고는 있지만, 그 기울기는 점차 완만해지는 모습이죠.
최근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안팎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달 29일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겁니다.
반면 격리 해제된 환자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요.
파란색으로 보이는 일일 격리 해제 환자가 사흘째 신규 확진자 수보다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 수도 지난 12일 7,470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서 오늘은 7,200명대로 줄었습니다.
[앵커]
그렇다고 아직 낙관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신규 확진자 분포를 지역별로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을 합하면 45명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반면, 경기 11명, 서울 9명 등 수도권에서 모두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렇듯 수도권과 세종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최근에는 대구, 경북 이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 비율이 전체의 40%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또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사망자 수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기울기가 완만해지고 있는 누적 확진자 수 추이와 달리 사망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죠.
그러다 보니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로 계산되는 치명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0.5%에서 최근에는 0.9%까지 높아졌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는 것과 함께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그리고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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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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