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내 여행 제한 고려…트럼프 검사결과 ‘음성’

입력 2020.03.15 (21:22) 수정 2020.03.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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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미국은 입국 금지 국가를 추가하고, 미국 국내 여행까지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뒤 증상이 없다고 버티던 트럼프 대통령도 결국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는데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입국자들이 발디딜 틈조차 없이 공항을 꽉 메웠습니다.

유럽 26개 나라에서 미국에 들어오는 게 금지되면서 서둘러 입국한 사람들이 몰리면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 아일랜드를 입국 금지 나라에 추가했습니다.

미국 안에서 여행하는 것도 일부 제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그렇습니다. 특별히 (미국 내)어느 지역들 입니다. (여행제한 고려)맞습니다. 몇 몇 주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는데 여행 제한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미 모든 장병과 군무원 그 가족의 미국내 이동을 금지시켰습니다.

식료품점은 재고가 바닥나 영업시간을 조정했고, 물과 손 세정제, 휴지를 사려는 사람들은 긴 줄을 서야 합니다.

미국인들의 일상이 고난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미 보건 당국은 코로나 19로 인한 인명 피해를 공식 발표했는데 확진자 2,226명, 사망자 50명입니다.

상당한 피해지만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파우치 박사/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이것(인명 피해 정도)은 우리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우리는 더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로 고통받을 것입니다."]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미 곳곳에서 실시되고 있는데 설치된 곳마다 장사진입니다.

부족했던 코로나 진단 장비가 대규모로 공급되면서 미국은 이제야 본격적인 검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증상 없다면서 코로나 19 검사를 피하던 트럼프 대통령, 결국 검사받았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행정부가 요청한 긴급 자금의 세 배 넘게 승인했던 미 의회는 새벽에, 코로나19 지원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비상이 걸린 행정부에 비해 의회는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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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내 여행 제한 고려…트럼프 검사결과 ‘음성’
    • 입력 2020-03-15 21:24:30
    • 수정2020-03-15 22:05:51
    뉴스 9
[앵커]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미국은 입국 금지 국가를 추가하고, 미국 국내 여행까지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뒤 증상이 없다고 버티던 트럼프 대통령도 결국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는데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입국자들이 발디딜 틈조차 없이 공항을 꽉 메웠습니다.

유럽 26개 나라에서 미국에 들어오는 게 금지되면서 서둘러 입국한 사람들이 몰리면섭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 아일랜드를 입국 금지 나라에 추가했습니다.

미국 안에서 여행하는 것도 일부 제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그렇습니다. 특별히 (미국 내)어느 지역들 입니다. (여행제한 고려)맞습니다. 몇 몇 주들과 함께 논의하고 있는데 여행 제한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미 모든 장병과 군무원 그 가족의 미국내 이동을 금지시켰습니다.

식료품점은 재고가 바닥나 영업시간을 조정했고, 물과 손 세정제, 휴지를 사려는 사람들은 긴 줄을 서야 합니다.

미국인들의 일상이 고난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미 보건 당국은 코로나 19로 인한 인명 피해를 공식 발표했는데 확진자 2,226명, 사망자 50명입니다.

상당한 피해지만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파우치 박사/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이것(인명 피해 정도)은 우리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우리는 더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로 고통받을 것입니다."]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검사가 미 곳곳에서 실시되고 있는데 설치된 곳마다 장사진입니다.

부족했던 코로나 진단 장비가 대규모로 공급되면서 미국은 이제야 본격적인 검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증상 없다면서 코로나 19 검사를 피하던 트럼프 대통령, 결국 검사받았는데 문제 없었습니다.

행정부가 요청한 긴급 자금의 세 배 넘게 승인했던 미 의회는 새벽에, 코로나19 지원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비상이 걸린 행정부에 비해 의회는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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