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새 거점된 유럽…누적 확진 6만7천명, 사망 2천300명

입력 2020.03.16 (04:28) 수정 2020.03.16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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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6만 7천여 명, 누적 사망자도 2천3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각 15일, 유럽 주요국의 누적 확진자 수를 보면 이탈리아 2만4천747명, 스페인 7천798명, 독일 5천795명, 프랑스 4천499명, 스위스 2천217명, 영국 천372명입니다.

이밖에도 노르웨이 천230명, 네덜란드 천135명, 스웨덴 천24명, 벨기에 886명, 덴마크 864명, 오스트리아 860명 등 입니다.

사망자 역시 이탈리아 천809명을 비롯해 스페인 292명, 프랑스 91명, 영국 35명, 네덜란드 20명, 스위스 14명, 독일 11명 등으로 연일 증가 추세입니다.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며, 각국 정부의 경계심과 대응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양국 간 국경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물자 이동은 현재처럼 통제 없이 두되, 인적 이동은 최소화하는 조치입니다.

독일은 오스트리아·스위스·덴마크 간 국경도 같은 방식으로 통제합니다.

프랑스 정부는 각급 학교의 무기한 휴교령과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령을 내린 데 이어 이날 항공편·열차·고속버스 등의 교통편을 대폭 감축하는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오스트리아는 16일부터 업무나 생필품 구매 등의 필수적인 목적 외의 외출을 제한하고 5인 이상의 행사나 모임을 금지하는 추가 대책을 내놨고, 17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등도 문을 닫게 했습니다.

아일랜드는 이달 29일까지 전국의 펍과 바를 폐쇄하기로 했고, 네덜란드도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모든 학교의 문을 닫고 바, 헬스클럽, 커피숍 등에 휴업을 명령했습니다.

유럽에서 바이러스 피해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페인에선 드론까지 띄워 14일 내려진 전국 이동제한령 이행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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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새 거점된 유럽…누적 확진 6만7천명, 사망 2천300명
    • 입력 2020-03-16 04:28:48
    • 수정2020-03-16 04:38:11
    국제
유럽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6만 7천여 명, 누적 사망자도 2천3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각 15일, 유럽 주요국의 누적 확진자 수를 보면 이탈리아 2만4천747명, 스페인 7천798명, 독일 5천795명, 프랑스 4천499명, 스위스 2천217명, 영국 천372명입니다.

이밖에도 노르웨이 천230명, 네덜란드 천135명, 스웨덴 천24명, 벨기에 886명, 덴마크 864명, 오스트리아 860명 등 입니다.

사망자 역시 이탈리아 천809명을 비롯해 스페인 292명, 프랑스 91명, 영국 35명, 네덜란드 20명, 스위스 14명, 독일 11명 등으로 연일 증가 추세입니다.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며, 각국 정부의 경계심과 대응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양국 간 국경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물자 이동은 현재처럼 통제 없이 두되, 인적 이동은 최소화하는 조치입니다.

독일은 오스트리아·스위스·덴마크 간 국경도 같은 방식으로 통제합니다.

프랑스 정부는 각급 학교의 무기한 휴교령과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령을 내린 데 이어 이날 항공편·열차·고속버스 등의 교통편을 대폭 감축하는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오스트리아는 16일부터 업무나 생필품 구매 등의 필수적인 목적 외의 외출을 제한하고 5인 이상의 행사나 모임을 금지하는 추가 대책을 내놨고, 17일부터는 식당과 카페 등도 문을 닫게 했습니다.

아일랜드는 이달 29일까지 전국의 펍과 바를 폐쇄하기로 했고, 네덜란드도 다음 달 6일까지 전국 모든 학교의 문을 닫고 바, 헬스클럽, 커피숍 등에 휴업을 명령했습니다.

유럽에서 바이러스 피해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페인에선 드론까지 띄워 14일 내려진 전국 이동제한령 이행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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